사진=Mnet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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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이호연 기자] '프로듀스 101 시즌2' 안준영 PD가 연습생들을 향한 따뜻한 진심을 전했다.

'프로듀스 101'은 시즌1과 2를 거치며 Mnet 대표 프로그램이자 서바이벌 오디션의 새로운 형식으로 자리 잡았다. 그 중심에는 안준영 PD가 있다. 시즌2까지 높은 화제성을 거둔 안 PD는 "연습생 친구들이 아무도 안 다치고 잘 끝난 게 가장 감사한 일이다. 제작 내내 연습생들이 1번이었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하지만 방송 중에는 여러 논란과 타이트한 스케줄에 고통을 호소할 수밖에 없었다. 그런 안 PD에게 힘이 된 건 연습생들이다. 안 PD는 "생방송을 마치고 연습생들이 '고맙고 수고하셨다'고 말해주는데 뭉클했다. 정이 많이 들었다. 이 친구들이 주목받을 수 있는 프로그램이 더 많이 있었으면 좋겠다"고 기억했다.

시즌1 때 똑같은 지옥 스케줄을 겪고 시즌2 메가폰을 잡은 것 역시 시즌1 연습생들로 이뤄진 아이오아이(I.O.I) 덕분이다. 안 PD는 "아이오아이가 다방면으로 활동하는 모습을 보고 PD로서 보람을 느꼈다. 지금 워너원(Wanna One)이 많은 관심을 받는 것도 고맙다. 제작진이 열심히 했구나 싶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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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연습생 기근 현상 속에서도 101명을 모은 안 PD에게 '프로듀스 101'은 서바이벌 오디션이 아니다. 안 PD는 "연습생들이 성장해나가는 모습을 국민 프로듀서가 함께 지켜보고 응원하는 성장 리얼리티라고 생각했다. 결과에 상관 없이 열심히 한 연습생들이 만족하고 성장하는 모습이 감사했다"고 말했다.

그럼에도 악마의 편집이나 PD픽 등의 논란을 피할 수 없었다. 안 PD는 이에 관해 "판단은 연습생들의 몫"이라면서도 "피디픽은 없다. 인상 깊게 본 연습생은 있지만 절대 방송이나 편집으로 표현하지 않았다. 제 위치에서는 특정 연습생에게 분량을 몰아주면 안 된다. 그래서 절대 티를 내지 않았다"고 단언했다.

국민 프로듀서를 비롯한 많은 네티즌에게 욕을 먹다보니 지인과 연습생들까지 안 PD를 위로하는 상황이 연출되기도 했다. 안 PD는 "프로그램이 흔들릴까봐 댓글은 안 봤다"면서도 "연습생들이 제 걱정을 해주더라. 같이 프로그램을 만드는 사람으로서의 진심어린 마음을 느낄 때마다 정말 고마웠다"고 밝혔다.

방송을 마친 연습생들은 정식 데뷔를 위해 다시 연습에 매진하고 있다. 안 PD는 이들에게 "데뷔하고 스타가 됐을 때도 연습생 때의 간절함과 치열함을 잊지 않았으면 좋겠다. 먼 훗날 '프로듀스 101'을 웃으면서 돌이켜보길 바란다"며 "마지막에 연습생 친구들이 데뷔해서 '엠카운트다운'에 출연하면 맛있는 음식을 들고 가겠다는 이야기를 했다. 워너원 뿐만 아니라 다른 친구들도 같은 꿈을 꾸고 있는 만큼 이 소중한 인연을 소중히 잘 이어갔으면 좋겠다"고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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