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장우영 기자] ‘송송커플’이 실화가 됐다. 송중기와 송혜교가 열애 발표 없이 곧바로 결혼 소식을 전했다.
5일 송중기와 송혜교의 소속사 측은 “두 사람이 오는 10월 마지막 날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다. 결혼은 개인뿐 아니라 가족과 가족의 만남이다보니 여러모로 조심스러운 상황이었다”고 밝혔다.
이어 소속사 측은 “결혼이라는 결실을 맺을 때까지 신중을 기할 수 밖에 없었고, 이제야 입장을 전해드린다. 두 사람의 아름다운 앞날을 위해 많은 축복 부탁드리며, 팬 분들께는 두 배우가 따로 소식을 전할 계획이다‘고 덧붙였다.
지난 2015년 화제 속에 방송된 KBS2 ‘태양의 후예’에서 호흡을 맞추며 남다른 케미로 ‘송송커플’로 불렸던 두 사람은 그동안 열애설을 부인했지만 이를 건너뛰고 바로 결혼을 발표하면서 부부의 연을 맺게 됐다. 약 2년에 걸친 ‘송송커플’의 열애설부터 결혼발표까지 되짚어봤다.
▲ 2016년, ‘태양의 후예’에서 만난 건 운명이었어
두 사람이 처음 호흡을 맞춘 건 ‘태양의 후예’였다. ‘태양의 후예’는 낯선 땅 극한 환경 속에서 사랑과 성공을 꿈꾸는 젊은 군인과 의사들을 통해 삶의 가치를 담아낸 휴먼 멜로드라마로, 송중기와 송혜교는 각각 유시진, 강모연 역을 맡았다.
두 사람의 대사, 움직임은 늘 화제였다. 송중기는 ‘다나까’ 말투 등 유시진 신드롬을 일으켰고, 송혜교 역시 오랜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해 여전한 연기력과 사랑스러운 매력을 뽐냈다. 두 사람의 활약 속에 ‘태양의 후예’는 40%에 육박하는 시청률을 기록하며 승승장구했다. ‘태양의 후예’로 송중기와 송혜교는 ‘2016 KBS 연기대상’에서 베스트커플상과 공동대상을 수상했고, 수많은 시상식에서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 2016년 3월, 첫 열애설 제기→“동료일 뿐” 첫 번째 부인 두 사람의 열애설은 지난해 3월 제기됐다. 뉴욕에서 두 사람을 봤다는 목격담이 흘러나온 것. 하지만 두 사람은 열애를 부인했다. 소속사 측은 당시 “휴가차 뉴욕을 방문했는데, 마침 송중기가 그곳에 있어 식사만 했을 뿐”, “동료일 뿐이다”라고 부인했다.
송중기 역시 KBS1 ‘뉴스9’에 출연해 열애설을 직접 차단했다. 그는 당시 송혜교와의 열애설에 대해 “저희는 안줏거리처럼 농담처럼 이야기하고 있다. 드라마 인기가 워낙 높아서 생긴 일”이라고 일축했다.
▲ 2016년 6월, 송혜교, 송중기 팬미팅 참석 ‘핑크빛 모락모락’ 송혜교는 지난해 6월 송중기의 2016 아시아 투어 팬미팅에 참석했다. 깜짝 손님으로 참석한 송혜교는 송중기와 다정한 포즈를 취하는 등 드라마가 끝난 뒤에도 여전히 애틋한 ‘송송커플’의 모습을 보였다. 이 자리에서 송혜교는 송중기에 대해 “진실되고 깊은 사람이라는 걸 알게 됐다”며 “멋있는 친구라고 생각한다”고 칭찬했다.
이후에도 송혜교는 송중기가 출연하는 영화 ‘군함도’ 현장에 직접 커피차를 보내며 응원했다. 함께 호흡을 맞춘 파트너에 대한 의리 같았지만 결혼이 밝혀진 이 시점에서 돌아보면 이는 특급 내조였다.
▲ 2017년 6월, 다시 한 번 점화된 열애설…“대응 가치 없어”
송송커플의 열애설은 지난달 다시 한 번 제기됐다. 중국 언론을 통해 두 사람의 목격담이 보도된 것. 발리에서 두 사람이 같은 숙소에 있었다는 게 주요 내용이었다. 이에 송혜교 측은 사진집 촬영을 위해 발리를 방문한 것이라고 해명했고, 송중기 또한 영화 ‘군함도’ 개봉을 앞두고 친구들과 발리를 찾은 것이라 선을 그었다.
그러나 의혹은 깨끗하게 씻기지 않았다. 이에 MBC ‘섹션TV연예통신’은 팩트 체크를 위해 발리에서 두 사람을 봤다는 목격자들과 인터뷰를 나누며 사실관계 파악에 나섰다. 송혜교의 비공개 SNS 계정까지 들췄다는 점에서 비난이 있었지만 2주 동안 이어진 ‘송송커플’ 열애설 팩트 체크는 상당한 효과가 있었다.
▲ 2017년 7월, 송송커플 결혼 발표 “10월31일 부부된다” 거듭된 열애설을 부인하던 송중기와 송혜교. 하지만 두 번째 열애설이 불거지고 한 달 뒤인 5일, 결혼을 전격 발표했다. 두 사람은 오는 10월31일 웨딩마치를 울릴 예정으로, 팬들에게도 별도 입장을 전할 예정이다. 2년에 걸친 열애설과 쉼없는 부인이 결혼으로 마무리된 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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