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안태현 기자] 박서준은 경기 중 부상으로 청각에 이상이 생겼고, 안재홍은 이별한 송하윤에 대한 미련에 슬퍼했다.
4일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쌈, 마이웨이’(연출 이나정 김동휘/ 극본 임상춘) 14회에서는 경기 후 청력에 이상을 보이는 고동만(박서준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탁수(김건우 분)와 10년 만에 재대결을 펼치기 위해 링에 올라간 고동만은 초반 우세의 분위기를 이어갔다. 스탠딩에 있어서는 고동만이 우위였다. 하지만 계속되는 김탁수의 도발에 고동만이 말려들며 어느새 경기는 역전 상황이 되어버렸다.
그라운드 기술로 이어가려던 김탁수는 박치기로 고동만을 공격했다. 함께 넘어지는 과정에서 미리 계획된 반칙이었다. 이에 고동만은 얼굴이 찢어지며 출혈이 발생하게 됐다. 이에 코치 황장호(김성오 분)은 고동만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그를 지키기 위해 경기를 중단했다.
고동만은 상처를 치료했지만 얼굴이 퉁퉁 부은 상태로 최애라(김지원 분)를 만났다. 그의 얼굴을 본 최애라는 “격투기 안 하면 안 되냐. 나한테 너무 잔인하다”며 고동만을 원망했다. 이때 고동만은 갑자기 최애라의 목소리가 들리지 않음을 인지했다. 경기의 부상으로 청각에 이상이 생긴 것. 고동만은 “왜 다 조용해!”라고 소리쳤다.
이런 모습은 특히 경기 전날 첫 동침을 하게 된 이 둘 커플의 상황 직후에 벌어진 일이라, 아픔을 더했다. 한편 이날 6년차 커플에서 헤어진 김주만(안재홍 분), 백설희(송하윤 분)의 모습도 그려졌다.
그간 김주만에게 대시를 해오며 둘의 사이를 흔들었던 장예진(표예진 분)은 백설희를 찾아 “주만씨는 만수를 딸이 와도 설희씨래요”라며 김주만이 백설희를 얼마나 사랑하고 있는가에 대해 말했다. 이런 장예진의 말을 들은 백설희는 마음이 흔들리기 시작했다.
또한 회식 자리에서 불에 달궈진 숯이 백설희에게 떨어지는 사고를 막기 위해 자신의 몸을 던져 막은 김주만은 등에 화상을 입기도 했다. 김주만은 오로지 백설희를 위해서 모든 것을 다 바치고 싶어 했다. 이러한 모습을 본 설희는 그날 밤 주만의 집의 초인종을 눌렀다.
이처럼 그동안 꽃길을 걸어왔던 고동만, 최애라 커플과 아슬한 줄타기 이후 헤어진 김주만, 백설희 커플은 종영 2회를 앞두고 가시밭길을 걷고 있다. 특히 최애라와의 우정에서 사랑을 확인한 지 얼마 되지 않은 고동만에게 닥친 청각 이상이라는 시련은 시청자들에게 더 큰 충격을 선사했다.
이제야 꽃길을 걷기 시작하는 줄 알았던 고동만, 최애라 커플이 과연 이 시련을 딛고 마지막 해피엔딩을 이끌어낼 수 있을 지와 김주만, 백설희 커플 역시 짠내나는 헤어짐을 뒤로하고 새롭게 재회할 수 있을지에 대해 귀추가 주목된다.
종영까지 단 2회만을 남겨놓은 지금, 이들은 청춘의 시련들을 덜어내고 꽃길을 걸을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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