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강보라 기자] 박윤재가 오지은에게 결혼을 청했다.
3일 KBS 2TV 일일드라마 ‘이름 없는 여자’(연출 김명욱/극본 문은아) 48회에는 구도영(변우민 분)이 쓰러지는 자리에 홍지원(배종옥 분)과 손여리(오지은 분)이 함께 있었다는 걸 알게 되는 김무열(서지석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구해주(최윤소 분)는 구도영이 쓰러진 현장에 도착했을 당시 함께 있었던 손여리를 범인으로 생각했다. 그러나 홍지원은 손여리를 범인으로 몰아갈 수 없는 입장이었다. 손여리가 구도영의 방에서 일어난 일이 담긴 몰래카메라 영상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 마침 뉴스로 이를 접한 김무열은 구도영이 입원한 병원으로 달려갔다. 구도영(박윤재 분)과 구해주가 범인이 누구인지를 두고 대화를 나누는 것을 엿들은 김무열은 현장에 손여리와 홍지원이 함께 있었다는 걸 알게 됐다. 김무열은 차마 손여리가 범인이라고 하지 못하는 홍지원의 모습을 보고 꼬투리가 잡혔음을 예상했다.
구도치는 누가 구도영에게 해를 가했는지 알아내기 위해 동분서주했다. 하지만 김무열이 한발 빨랐다. 김무열은 회사 관재실에서 사건 당시 CCTV 영상을 확보했다. 마침 관제실을 나서던 김무열은 구도치와 마주쳤지만 두루뭉술하게 둘러대고 자리를 떴다. 곧바로 홍지원에게 향한 김무열은 “아버님 사고 나기 바로 직전 어머님이 회장실로 들어가던 CCTV 영상입니다. 이걸 해주나 작은 아버님이 알면 어머니 상당히 곤란해지지 않습니까”라고 협박했다. 이에 원하는 게 뭐냐고 묻자 김무열은 “아버님도 쓰러지신 마당에 이제 그 자리에 오르실 분은 어머니뿐입니다”라며 “제가 어머님께 줄을 서겠습니다. 어머님의 개가 되어드리겠습니다”라고 약속했다.
마침 집에 돌아와 김무열이 와 있는 것을 발견한 구도치는 그가 CCTV 영상을 숨겼다는 것을 확신하게 됐다. 그러나 김무열은 CCTV 영상이 담긴 USB를 뺏기기 전에 황급하게 도망을 쳤다. 두 사람은 멱살잡이까지 하며 격렬하게 대치했지만 구도치는 결국 아무것도 얻지 못했다. 구해주가 손여리를 가만두지 않겠다고 나선 가운데, 구도치는 진범이 손여리가 아닌 홍지원이라는데 무게를 싣게 됐다. 홍지원은 그냥 지나치지 않겠다는 구도치의 경고에도 김무열 때문인지 주눅 들지 않았다.
손여리는 서말년(서권순 분)과 윤기동(선동혁 분)에게 만일 자신이 신고를 당하면 가장 먼저 고소를 해달라고 부탁했다. 죽은 딸을 사칭했다고 신고해 서말년의 피해를 최소화하려고 했던 것. 하지만 서말년은 “날 더러 또 딸을 잃으라고”라며 마지막까지 그녀 옆에 설 것을 약속했다. 한편 구도영이 홍지원과 이혼을 준비하고 있었다는 알게 된 구도치는 손여리를 찾아갔다. 손여리는 구도치에게 사건 당시 영상을 보여줬다. 손여리는 왜 이렇게 홍지원에게 적개심을 가지냐는 구도치의 말에 그간의 사건을 모두 털어놓게 됐다. 구도치는 이에 손여리에게 결혼을 해 홍지원에게 복수하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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