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이미지 기자] 마블에서 선보이는 첫 '스파이더맨'의 단독 영화이기에 '스파이더맨: 홈커밍'은 특별하다.

앞서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를 통해 마블표 '스파이더맨'(톰 홀랜드)이 처음으로 등장, 뜨거운 관심을 이끌어낸 바 있다. 그런만큼 '스파이더맨: 홈커밍'에서는 '스파이더맨' 외에도 '아이언맨'(로버트 다우니 주니어)과 '캡틴 아메리카'(크리스 에반스)를 보는 재미가 있다.

'스파이더맨'의 단독 영화이긴 하지만, '스파이더맨'이 '시빌 워' 이후 '어벤져스'에 합류하고 싶어 하기에 계속 연계돼 있기 때문. '스파이더맨'과 '어벤져스'의 만남은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에서 성사됐다. 당시 '아이언맨'이 '팀 아이언맨'의 일원으로 '스파이더맨'을 영입했고, '스파이더맨'은 한층 업그레이드된 고공 액션과 유머 감각을 선보였다.

이번 시리즈에서 '스파이더맨'은 히어로로서 좀 더 많은 활약을 펼치고 싶어 하며 '아이언맨'에게 자신의 자격이 있음을 증명하고자 꾸준히 어필한다. 하지만 '아이언맨'은 선배 히어로로서 위험한 일에는 나서지 말라는 조언만 할 뿐이다.

무엇보다 '아이언맨'은 '스파이더맨'을 한심하게 보면서도, 챙기는 '츤데레 매력'을 발산하는 가운데 두 히어로의 티격태격 케미는 유쾌함을 극대화시킨다. 또 '아이언맨'이 '스파이더맨'과 함께 나란히 출격하는 모습은 시선을 강탈시킨다.

'캡틴 아메리카'는 직접 등장하는 것은 아니지만, '피터 파커'(톰 홀랜드)가 다니는 학교에서 교육용으로 보여주는 영상을 통해 등장해 반가움을 안긴다. 여기에 '아이언맨'의 조수 '해피 호건'(존 파브로)과 연인 '페퍼 포츠'(기네스 펠트로)도 모습을 비춰 극을 더욱 풍성하게 만든다.

존 왓츠 감독은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 촬영장에 갔는데 '토니 스타크'(로버트 다우니 주니어)와 '피터 파커'가 한 앵글에 잡히는 것을 보고 속으로 '이거 그림 나오겠는데?'라고 생각했다. 둘 사이의 반짝이는 케미를 관객들에게 더 보여주고 싶었다. 바로 그 부분이 내가 이야기를 풀어갈 수 있도록 만든 중요 요소가 됐다"고 전했다.

'스파이더맨' 역의 톰 홀랜드 역시 "'아이언맨'으로 활동하는 '토니 스타크'와 청소년 '피터 파커'가 함께 한다는 것이 재미요소다"고 자신했다.

이에 수다스러운 '스파이더맨'과 유머러스한 '아이언맨'이 형성한 역대급 콤비가 '스파이더맨: 홈커밍'의 흥행을 이끄는 요소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pop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