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헌(왼쪽)과 김태리/사진=본사 DB
이병헌(왼쪽)과 김태리/사진=본사 DB

[헤럴드POP=박수정 기자]배우 김태리가 김은숙 작가 차기작의 여자 주인공으로 낙점됐다. 이병헌과 호흡에 대한 기대와 우려의 시선이 엇갈리고 있다.

김은숙 작가 차기작 '미스터 선샤인' 제작사 화앤담 측은 6일 "김태리가 내년 상반기 방송딜 '미스터 선샤인' 여주인공을 맡는다"고 발표했다.

'미스터선샤인'은 앞서 이병헌을 남자주인공으로 발표하면서 큰 화제를 모았다. '미스터 선샤인'은 '파리의 연인', '태양의 후예', '도깨비' 등 방송만 하면 신드롬급 인기를 만들어내는 김은숙 작가의 차기작이란 이유만으로도 충분히 매력적이지만, 이병헌이 2009년 '아이리스' 이후 출연하는 드라마라는 점에서 더욱 눈길을 끌었다.

이병헌의 캐스팅 발표 이후 그와 호흡을 맞출 여자 주인공에 대한 관심도 높아진 상황. 김태리가 낙점되며 관심도는 더욱 커졌다. 특히 김태리는 2016년 영화 '아가씨'로 장편 영화에 데뷔하면서 박찬욱의 뮤즈로 일약 스타덤에 오른 배우로, 박찬욱에 이어 김은숙의 신데렐라로도 발탁되며 브라운관 데뷔도 역대급 행보를 걷게 됐다.

다만, 우려가 드는 점은 이병헌과 김태리와의 호흡을 시청자가 자연스럽게 받아들일 수 있느냐는 점이다. 이병헌은 1970년생으로 올해 48세이며 김태리는 1990년생으로 28세다. 정확히 20세의 나이 차이가 나는 두 사람이 연인 호흡이 설득력을 줄지 우려가 제기되는 것.

앞서 '도깨비' 또한 30대(극중 935살 설정) 아저씨와 19세 고등학생 사랑 이야기가 일부 논란에 휩싸인 바 있지만, 드라마의 인기와 극의 설득력이 이러한 논란을 잠재웠다. '미스터 선샤인'도 캐스팅에 대해 드는 선입견을 벗겨낼 수 있을지 김은숙 작가의 필력에 대해 기대를 모으게 한다.

'미스터 샨사인'은 신미양요(1871년) 당시 군함에 승선해 미국에 떨어진 한 소년의 이야기를 다룬 휴먼멜로드라마. 미국 군인 신분으로 자신을 버린 조국 조선으로 와 주둔하며 벌어지는 일을 그린다. 조선의 정신적 지주인 양반 가문의 애기씨와 사랑을 나누는 이야기다 덧붙여진다.

김은숙 작가와 이응복 감독이 ‘태양의 후예’, ‘도깨비’에 이어 3번째 호흡을 맞추며 2018년 상반기 방송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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