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net '눈덩이 프로젝트'
Mnet '눈덩이 프로젝트'

[헤럴드POP=박수인 기자] SM과 미스틱이 손잡았다. 얼핏 보기에 전혀 다른 색을 가지고 있는 두 소속사의 컬래버레이션은 또 다른 색의 음악을 만들어낼 예정이다.

4일 오후 9시 Mnet을 통해 ‘눈덩이 프로젝트’가 첫 방송됐다. 지난 6월 30일, 네이버 TV캐스트와 V라이브로 첫 선을 보인 ‘눈덩이 프로젝트’는 12회에 걸쳐 Mnet에서 방송된다. 두 회사의 컬래버는 방송을 넘어 음원 발매, 콘서트 무대까지 이어지며 이후 무궁무진한 가능성을 열어뒀다.

첫 시작은 박재정의 팬심에서부터 비롯됐다. 오래 전부터 SM엔터테인먼트 음악에 대한 동경이 있었다는 박재정은 NCT U의 ‘일곱 번째 감각’을 듣게 됐고 마크의 랩을 들은 후 팬이 됐다. 이전부터 마크와의 컬래버를 원했던 박재정은 ‘눈덩이 프로젝트’를 통해 바람을 이루게 됐다.

이에 윤종신은 큰 그림을 그리며 야망을 드러냈다. 박재정을 성공한 덕후로 만들어주는 동시에 음악적인 성과를 얻고자 했다. SM의 회장 이수만과의 친분을 보이며 “내가 규현이 같은 애랑 통화를 해야겠니?”라며 너스레를 떨었고 김희철, 규현 등이 한 번에 전화를 받지 않자 “다들 나를 많이 어려워한다. 더 겸손한 고위관계자가 돼야겠다”고 말하기도 했다.

이와 같은 모습은 Mnet ‘음악의 신’을 떠올리게 했다. 대본이 없는 리얼리티에 윤종신 만큼은 연기적인 부분을 가미해 음악 예능 프로그램으로서의 재미를 살렸다. 4일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윤종신은 ‘눈덩이 프로젝트’에 대해 “마크를 이용해 박재정을 띄우려고 한다. 작지만 변종 바이러스가 침투한 거다. SM을 서서히 잠식해가는 모습을 볼 수 있을 거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낸 바 있다.

리얼리티와 ‘음악의 신’을 오가는 재미와 구성을 갖춘 ‘눈덩이 프로젝트’는 음악적 결과에 대한 기대감도 자아냈다. 박재정, 마크의 컬래버레이션을 위해 윤종신과 헨리가 프로듀서로 나서 이들이 음악을 만들어가는 과정 또한 하나의 관전 포인트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SM과 미스틱이 어떤 음악을 탄생시킬지, 또 한 무대에 서는 발라더, 래퍼의 모습은 어떨지 기대를 높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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