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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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장우영 기자] 가수 겸 배우 서인국이 병역 논란에 휩싸였다. 군 면제 사유를 알고도 두 번이나 입영 연기 신청을 했다는 게 내용이다. 이에 대해 서인국 측은 “이 질병으로 군 면제임을 알고도 방치했다거나 더욱 악화시켜 5급 판정을 받은 게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서인국은 지난 3월 현역 입대했다. 하지만 훈련소 입소 3일 만에 좌측 발목 거골의 골연골병변(박리성 골연골염)으로 재신체 검사가 필요하다며 귀가 명령을 받았다. 이후 정밀검사를 통해 서인국은 5급(전시근로역) 판정을 받았다. 이로써 서인국은 군 입대를 면제 받았다.

하지만 5일 오전 한 매체가 서인국이 입대 전부터 골연골병변을 미리 알고 있었음에도 특별한 조치를 취하지 않고 두 차례(2015년, 2016년)에 걸쳐 입영을 연기했다고 보도하면서 서인국은 논란에 휩싸였다.

서인국이 앓고 있는 골연골병변은 연골이 손상돼 분리되는 질환이다. 면제 판정 사유가 된 골연골병변을 미리 인지했음에도 두 차례 입영을 연기했다는 점이 네티즌들의 공분을 샀다. 네티즌들은 그동안 서인국이 현역입대 의지를 드러내는 발언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골연골병변을 미리 인지하고 입영을 연기했다는 것이 어쩌면 의도된 것이 아니냐고 의심하고 있다.

이에 서인국의 소속사 젤리피쉬엔터테인먼트 측은 “서인국이 현재 좌측 발목 거골의 골연골병변으로 두 차례 입대 연기했으나 본인의 현역 입대 의지에 따라 입소했다”며 “서인국은 앞서 신체검사에서 현역 판정을 받았다. 본인의 현역 입대 의지가 워낙 강했고, 이 질병이 군 면제 사유가 될지 인지하지 못했던 터라 재신체검사를 받지 않고 입대했다”고 말했다.

이어 “서인국이 이 질병으로 군 면제임을 알고도 방치했다거나 더욱 악화시켜 5급 판정을 받게 된 게 아니다. 군 문제로 심려를 끼친 점에 대해서는 다시 한 번 사과드린다”고 덧붙였다.

그렇다면 서인국은 왜 두 번이나 입대를 연기한걸까. 입대연기를 신청한 기간을 먼저 살펴보면 모두 작품 촬영 시기와 겹친다는 걸 알 수 있다. 2015년 3월부터 5워까지는 ‘왕의 얼굴’, ‘너를 기억해’ 촬영 때와 같으며, 2016년 10월부터 12월까지는 ‘쇼핑왕 루이’에 출연 중일 때였다.

특히 첫 번째 입대 연기 시점은 서인국이 배우로서 한 단계 더 발돋움할 때다. ‘응답하라1997’에서 가능성을 보여준 서인국은 ‘주군의 태양’ ‘고교처세왕’을 통해 한 걸음 더 나아갔다. 이후 ‘왕의 얼굴’, ‘너를 기억해’는 그의 연기 스펙트럼을 넓혀줬다. 그렇기 때문에 군입대를 앞두고 있던 서인국으로서도 이 시기를 놓치고 싶지 않았을 터.

이미 신체검사에서 현역 판정을 받았고, 현역에 대한 의지가 강했던 서인국이었기에 군 입대 전 연기자로서의 입지를 다지고 싶었을 가능성이 크다. 여기에 치료를 했을 때의 완치여부가 불투명하고 수술 후 상당 기간 활동이 어렵다는 점도 작용했을 것으로 보인다. 이후 서인국은 ‘38사기동대’와 ‘쇼핑왕루이’를 통해 완벽하게 자신의 입지를 다졌고, 홀가분하게 현역으로 입대하려 했으나 골연골변병으로 현역 복무에 대한 강한 의지를 접어야 했다.

이에 대해 소속사 측 관계자는 “공식 입장 외에 드릴 말씀은 없다. 서인국의 현역 복무 의지가 강했다는 것만은 사실이고, 고의로 질병을 악화시키거나 방치하지 않았다”고 말을 아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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