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김은지 기자] 개그맨 박나래, 장도연이 맛깔나는 입담으로 '한끼줍쇼'를 접수했다.
5일 방송된 JTBC 예능 프로그램 '한끼줍쇼'에서는 광주광역시 남구에 위치한 봉성동에서 한 끼에 도전한 박나래, 장도연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 과정에서 두 사람은 몸개그는 물론 재치 넘치는 농담, 아슬아슬한 수위를 자랑하는 어른 입담으로 십분 활약했다.
먼저 박나래는 광주 펭귄 마을의 명언인 '술과 밤이 있는 한 남녀 사이는 친구가 될 수 없다'를 보고 "나는 왜 다 친구일까"라며 한탄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펭귄마을에서 데이트 중인 커플에 "술과 밤 때문에 연인 사이가 됐는가"라고 아찔한 농담을 던졌다. 이어 박나래는 '부대찌개 19금 개인기'를 펼치며 넘치는 예능감을 표출했다.
장도연 역시 빨간 벽돌집 청년들과 술을 곁들인 테라스 고기파티에서 "광주에는 '술과 밤이 있는 한 남녀 사이는 친구가 될 수 없다'라는 명언이 있다"고 입을 열었다. 곧 장도연은 자신을 손가락으로 가리키며 "자, 이제 어떻게 할 거야"라고 말해 모두를 폭소케 했다.
박나래와 장도연의 강도 높은 입담은 가족 예능 프로그램에 적합한 수위를 지켰다. 적절한 선에서 펼쳐진 어른 농담은 두 사람 특유의 능청스러운 말투와 큰 동작, 리액션, 몸개그와 맞닿아 시청자의 웃음을 자아내는 데 성공했다. 그야말로 '한끼줍쇼'의 재미를 견인했던 박나래, 장도연이었다.
이경규, 강호동과의 호흡도 좋았다. 박나래, 장도연은 광주로 출발하기 전에서부터 이야기보따리를 한껏 풀어놓으며 이경규의 신경을 날카롭게 만들었다. 장도연은 이경규에 "김준호를 개그계의 아버지지를 뜻하는 '개버지'로 부른다. 이경규는 개그계의 왕 아버지니까 '왕개버지'다"라며 "당신은 나의 '왕개버지'"라는 노랫말을 부르며 웃음을 안겨줬다.
이에 박나래가 합심, 깐족거림을 멈추지 않아 이경규를 한숨짓게 했다. 박나래, 장도연의 재치 넘치는 활약을 본 강호동도 "당신은 나의 '개버지'"노래를 합창하면서 훈훈한 케미스트리를 발산했다. 물병을 들고 "확 부어 버린다"라고 반응하는 이경규의 반응도 재미 포인트였다.
이에 일부 시청자는 박나래, 장도연로 인해 이날 '한끼줍쇼' 방송이 유난히 재미있었다며 호평을 늘어놓고 있는 상황. 박나래, 장도연의 향후 '한끼줍쇼' 출연에 기대가 모인다. '한끼줍쇼'는 매주 수요일 오후 10시 50분에 방송된다.
pop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