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장우영 기자] 무려 442명의 미스터리 싱어가 무대를 뒤집어 놨다. 다양한 장르는 물론 엄청난 퍼포먼스와 실력이 뒷받침 된 실력자들의 무대에 목요일 밤에는 귀호강을 할 수 있었다.
지난 3월2일 첫 방송된 ‘너의 목소리가 보여4(이하 너목보)’는 지난 6일 전파를 탄 19회 스페셜 방송을 끝으로 마무리됐다. 역대 가장 큰 무대와 구성까지 변화하면서 힘을 준 ‘너목보’는 무려 442명의 미스터리 싱어와 함께 목요일 밤을 책임졌다.
MC 김종국, 유세윤, 이특은 ‘너목보’의 원동력을 미스터리 싱어에서 찾았다. 매회 음치를 색출한 뒤 진짜 고수와 듀엣을 하는 가수들도 ‘너목보’의 인기에 큰 힘을 보탰지만 프로그램이 사랑 받을 수 있었던 진짜 이유는 미스터리 싱어들의 실력에 있었다.
‘너목보’를 거쳐간 미스터리 싱어는 무려 442명에 달한다. 442명의 미스터리 싱어는 각자의 생업에 종사하면서도 노래에 대한 애착을 가지고 있었고, ‘너목보’에 출연하면서 자신의 목소리를 시청자들에게 전달했다.
목소리를 전달하는 방식도 여러 가지였다. 레게부터 국악까지, 다양한 장르로 자신의 목소리를 퍼뜨린 것. 사과아가씨 이윤아는 다소 낯선 국악 가요를 선보였는데, 한 맺힌 듯한 목소리와 이를 바탕으로 뿜어내는 애절함이 모두의 심금을 울렸다. 쿤타는 ‘너목보’ 최초로 레게 장르를 선보였으며, 국악인 김준수는 속사포랩으로 장르의 경계를 허물었다.
‘노래’하면 늘 거론되는 나얼을 떠올리게 하는 미스터리 싱어도 많았다. 이 가운데 1대 나얼에는 ‘울산 직장의 신’ 방성우가 이름을 올렸고, 권민제가 2대 나얼에 등극했다. 김민석, 신현우, 박영우, 오동원 등도 일명 ‘나얼 연대기’에 포함되면서 ‘너목보’에서는 다른 스타일의 나얼을 여럿 볼 수 있었다.
재조명 스타도 빼놓을 수 없다. 더크로스 김영현은 무려 22초의 샤우팅으로 레전드임을 증명했고, 주니퍼 박준영은 여전한 목소리와 가창력으로 소름을 자아냈다. god가 놀란 소울스타와 올드보이스 김용진도 ‘너목보’를 통해 재조명된 스타다.
얼굴, 몸매, 실력을 모두 갖춘 ‘완전체’도 속속 등장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정준영 편에 출연한 배우 이선빈은 음치일 것으로 생각됐지만 춤, 노래, 연주 등 못하는 게 없는 팔방미인이었다. 드라마 ‘시그널’에서 황의경으로 나온 김민규도 뭐 하나 빠지는 게 없었다. 이 밖에도 ‘대전 임수정’ 염유리와 ‘미스코리아’ 김예린 등이 완전체로 손 꼽힌다.
442명의 미스터리 싱어 중 최고는 단연 황치열이다. ‘너목보’가 발견한 가수라고 해도 무방할 정도. ‘아이돌 보컬트레이너’로 출연한 황치열은 임재범도 반한 보이스와 가창력으로 주목받아 지금의 자리에 올랐다.
수많은 레전드가 수놓은 ‘너목보’는 잠시 휴식기를 거친 뒤 시즌5로 돌아올 것을 기약했다. 어떤 재야의 고수가 시즌5에서 자신의 목소리를 들려줄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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