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강보라 기자] 엄정화와 최정원의 내연 관계가 그려졌다.

8일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당신은 너무합니다’(연출 백호민/극본 하청옥) 35회에는 박성환(전광렬 분)과의 갈등이 심해질수록 임철우(최정원 분)에게 빠져드는 유지나(엄정화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유지나는 정해당(장희진 분)과 박현준(정겨운 분)의 상견례에서 물의를 일으킨 일로 박성환과 다투게 됐다. 유지나는 이전과 달리 자신에게 간혹 냉정한 모습을 보이는 박성환에게 “정말 더 이상 여자로 내가 예뻐 보이지가 않는구나”라고 투정했다. 고나경(윤아정 분)은 유지나가 임철우와 더 가까워질 수 있도록 일부러 시간을 만드는 등의 모습을 보였다.

고나경의 부탁을 받은 박현성(조성현 분)은 임철우를 자신의 친구랍시고 집에 초대했다. 박성환은 유지나에게 아는 척을 하는 임철우의 모습에 “아니 뭐야 초면이 아니야?”라고 물었다. 무심코 던진 질문에도 유지나는 난처해하는 기색이 역력했다. 엎친 데 덮친 꼴로 임철우의 취미인 사진과 골프에 호감을 느낀 박성환은 이경수(강태오 분)과 가까이 지내라고 말했다.

유지나는 이에 “생각해보긴 뭘 생각해봐 그런 거 배워서 뭐하게”라고 말했다 박성환으로부터 예의가 없다는 지적을 받았다. 임철우의 행동은 과감을 뛰어넘어 박성환에 대한 도발에 가까웠다. 바가 있는 방에 유지나와 둘이 있게 되자 임철우는 “당신 남편이 거실에 있다고 생각하니까 몸이 더 뜨거워진다”라며 그녀를 껴안았다. 일부러 타이밍을 맞춰 들어선 고나경은 “둘이 뭐 했어요?”라고 물어 유지나의 반응을 살폈다.

눈치가 빠삭했던 박현준은 고나경을 불러 “참 재수씨다운 장난이네요. 현성이 녀석까지 동참해서?”라고 유지나와 임철우를 언급했다. 잡아떼는 고나경의 모습에 박현준은 “저 여자의 약점을 혼자 틀어쥐고 있어야겠다 그거군요”라며 거실로 나갔다. 이어 “내가 아는 사람 중에 친구 와이프랑 바람난 인간이 하나 있는데 웃긴 건 그 친구하고도 엄청 친해요”라고 말했다. 박성환은 이런 박현준을 불쾌하게 생각할 뿐이었다.

임철우가 돌아간 뒤 유지나는 고나경에게 다시는 그를 초대하지 말라고 말했다. 고나경은 “혹시 철우오빠한테 관심있으세요?”라고 변죽을 울리기까지 했다. 아무래도 불안이 가지 않은 유지나는 급기야 박성환에게 임철우의 태도가 불쾌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박성환은 “팬이라고 하잖아. 왜 유난을 떨어 오히려 분위기 상하게”라며 “뭐가 문제야. 더군다나 변호사라는데 알아두면 손해 볼 일 있겠어?”라고 말했다. 그러나 임철우의 실체는 변호사가 아닌 골프 프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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