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원해선 기자] 이준이 울 때 시청자도 함께 울었다. 김영철에게 큰 마음의 상처를 입은 이준, 앞으로 둘의 관계에 어떤 변화가 생길지 관심이 모아진다.
8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아버지가 이상해'(연출 이재상/극본 이정선)에서는 이윤석(김영철 분)은 자신의 친부가 아니라는 유전자 검사 결과지를 받은 안중희(이준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안중희는 이윤석이 자신의 친부가 아닐 가능성이 점점 커지자 혼란스러운 마음을 감출 수 없었다. 그 와중에 소속사 복도를 지나가는 변미영(정소민 분)을 봤고, 안중희는 ‘이 말도 안 되는 상황을 알고 있어? 35년 만에 찾은 아버지가 아버지가 아닐 수도 있다잖아 너하고 나하고 남남일 수도 있는 거야? 그러면 나는 너 좋아해도 되는 거야? 그런데 이 상황을 기뻐해야 되는 거냐고’라며 괴로운 사념에 사로잡혔다.
변미영은 스마트폰만 바라보다 택배 박스에 부딪힐 뻔했고, 안중희가 달려가 변미영을 자신의 품으로 잡아 끌었다. 갑작스런 안중희의 스킨십에 변미영은 심장의 두근거림을 느꼈다. 안중희는 투명스런 말투로 앞 좀 보고 다니라고 말한 뒤 사라졌다.
안중희는 전 여자친구인 정신과 닥터를 찾아가 “내가 지금 너무 혼란스러워서 어떤 사람을 만났는데 그 사람이 내가 만나려던 사람인지를 모르겠어 등에 있어야 할 흉터가 없어 기억도 왜곡되어 있고 사진도 달라 그런데 다른 사람이면 안 되거든”라며 고민을 털어놨다.
여자는 “기억도 다르고 흉터도 없고 이렇게 사진까지 다르면 이상하지 않아? 이렇게 3가지가 한꺼번에 완벽히 갖춰지는 경우가 흔한 경우인가. 나라면 같은 사람이라고는 도저히 생각 못하겠는데”라며 객관적 사실을 지적해 안중희를 슬프게 했다.
결국 이윤석의 칫솔을 몰래 훔쳐 유전자 검사를 의뢰했고, 결과가 나오기 전까지 그의 괴로운 시간은 계속됐다. 모친 안수진(김서라 분)은 이윤석의 사진을 보곤 “모르는 사람”이라고 말했고, 만취한 안중희는 “나를 속였어”라며 오열했다. 다음 날, 안중희는 이윤석은 자신의 친부가 아니라는 유전자 검사 결과를 통보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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