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이미지 기자] 할리우드 블록버스터들의 공습이 여름 극장가에서도 이어진다.
다양한 장르의 한국 영화들이 여름 극장가에 포진한 가운데 할리우드 블록버스터들이 상반기에 이어 대거 출격한다. 첫 주자로 나선 ‘스파이더맨: 홈커밍’이 개봉 3일 만에 100만 관객을 돌파하며 기선 제압에 나섰다.
‘스파이더맨: 홈커밍’은 마블에서 선보이는 첫 ‘스파이더맨’ 단독 영화이자, 약 3년 만에 돌아온 ‘스파이더맨’의 새로운 시리즈다. 1996년생 톰 홀랜드가 토비 맥과이어, 앤드류 가필드를 이어 3대 ‘스파이더맨’으로 낙점됐다.
해당 영화는 ‘시빌 워’ 이후 어벤져스를 꿈꾸던 피터 파커가 아이언맨과 함께 세상을 위협하는 강력한 적 ‘벌처’에 맞서며 진정한 히어로 ‘스파이더맨’으로 거듭나는 이야기를 담은 가운데 뉴욕의 빌딩숲을 누비는 시원한 고공 활강 액션은 물론, '스파이더맨' 지원사격에 나선 ‘아이언맨’ 역시 만나볼 수 있다. ‘캡틴 아메리카’의 모습도 간접적으로 볼 수 있다.
특히 ‘스파이더맨’이 향후 ‘어벤져스’와 어떤 스토리를 풀어나갈지 궁금증을 초래하고 있다. 지난 2일과 3일에는 존 왓츠 감독과 배우 톰 홀랜드, 제이콥 배덜런이 내한해 화제를 모았다.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덩케르크’ 역시 개봉을 앞두고 있다. ‘다크 나이트’, ‘인셉션’, ‘다크 나이트 라이즈’ 등으로 국내 관객들에게도 큰 사랑을 받은 놀란 감독은 ‘인터스텔라’로는 1000만 관객을 돌파하는 기염을 토했다.
실화를 토대로 한 ‘덩케르크’는 프랑스 덩케르크 해안에 고립된 40만여 명의 영국군과 연합군을 구하기 위한 사상 최대의 탈출 작전을 그린다. ‘다크 나이트’ 시리즈의 트럭 전복 장면이나 ‘인셉션’의 360도 회전 복도, ‘인터스텔라’의 초대형 우주선 등 CG를 최소화하고 영화 속 상황을 가능한 실제와 동일하게 만들어 촬영하는 것으로 유명한 놀란 감독은 이번에도 실제 촬영을 감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뿐만 아니라 ‘혹성탈출’이 지난 2011년 '혹성탈출: 진화의 시작', 2014년 '혹성탈출: 반격의 서막'에 이어 3년 만에 시리즈의 귀환을 알렸다. 세 번째 시리즈 ‘혹성탈출: 종의 전쟁’은 인간과 공존할 수 있다고 믿었지만 가족과 동료들을 무참히 잃게 된 유인원의 리더 시저와 인류의 존속을 위해 인간성마저 버려야 한다는 인간 대령의 대립, 그리고 퇴화하는 인간과 진화한 유인원 사이에서 종의 운명을 결정할 전쟁의 최후를 그린 작품이다.
'혹성탈출: 반격의 서막'에서 힘있는 연출력으로 호평을 얻으며 전 세계적으로 흥행에 성공한 맷 리브스 감독이 다시 한 번 메가폰을 잡았고, '혹성탈출', '반지의 제왕', '호빗' 시리즈 등 모션캡처 연기의 독보적인 존재 앤디 서키스가 유인원을 이끄는 카리스마 있는 리더 '시저'로 분해 또 한 번 열연을 펼쳤다.
무엇보다 이 영화는 해외 공개 후 로튼토마토 96% 신선도를 기록해 기대감을 고조시키고 있다. 이들 외에도 ‘카3: 새로운 도전’, ‘슈퍼배드3’ 등 애니메이션도 합류, 여름 극장가가 아주 풍성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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