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김수형 기자]71년생 동갑내기인 현경, 구라, 상렬의 케미가 웃음을 선사했다

7일 방송된 MBC 예능 '빈방있음-발칙한 동거'에서는 조세호, 피오, 산다라박, 지상렬, 오현경, 김구라, 홍진영, 진정선,바비, 김진환이 출연했다

앞서 이날 방송에서 딸에게 집을 부탁하고 설레는 마음으로 출발한 현경은 우연히 길가에 서 있는 구라를 발견, 반갑게 인사를 나누미 "화면보다 실제가 낫다"며 서로를 칭찬하기 시작했다

이때 현경은 다짜고짜 "사진부터 찍자"며 친근하게 다가갔고, 이때 구라는 "89학번 D대 아니냐"며 물은 것. 알고보니 두 사람은 같은 학교 출신이었고 김구라는 "우리때 스타라서 바로 안다"며 오현경의 과거 인기를 치켜세워 현경을 민망하게 했다.

특히 구라는 "지병 같은건 없냐"면서 중년 초유의 관심사인 건강관리로 말문을 트기 시작, 현경은 "뼈들이 아프다"며 맞아치는 등 두 사람은 점점 자연스럽게 대화를 이어나갔다 이를 본 패널들은 "오래된 친구처럼 대화가 편안하다"며 감탄했다

이어 구라는 오현경과 함께 또 다른 동거인을 만나러 어디론가 향했고, 인천으로 향하는 행선지 방향을 보며 "혹시 지상렬네 아니냐"며 불안해떨었다. 그의 예상이 적중하자 "잘못된 만남이다"며 얼굴색이 변해버리며 "여기 오면 안오지"를 열변, "너무 실망했다"며 당시 씁쓸했던 소감을 전한 것.

지상렬 역시 동거인이 김구라란걸 알고 난 후 "왜 너가 오냐"며 실망, 체념한 듯 문을 열어줬으나 김구라 뒤로 들어오는 오현경을 보며 당혹감은 사라지고 해맑아진 얼굴로 현경을 맞이해 웃음을 안겼다

발칙함 없는 30년지기 상렬과 구라를 본 현경은 "어색할 틈이 없었다"며 즐거워하면서도 "아까는 목소리 낮았는데 둘이 만나니까 시끄러워졌다 목소리좀 낮춰라"면서 급기야 "아우 시끄럽다"며 소리를 질러 두 사람의 배꼽을 잡았다

이어 세 사람은 점심을 먹으러 가려했지만 상렬은 라디오 생방송이 있었고, 이를 포착한 두 사람은 "빠질 사람 빨리 빠져라"면서 찰떡호흡을 자랑한 것. 친구 놀리는 재미에 푹 빠진 구라는 "원래 만나면 안싸운다, 근데 옛날 생각이 나서 재밌었다"며 옛 생각에 장난기를 발동했고, 지상렬은 함께 놀리는 재미에 빠진 오현경을 보며 "세상에 너랑 똑같은 여자가 있다"고 말해 방송에 재미를 더했다.

무엇보다 구라는 분위기 좋은 레스토랑에서 식사하고 싶어하는 현경을 위해 "풀 셋팅하고 식사하겠다"며 그녀를 맞춰주자, 패널들은 "상렬이형한텐 화 엄청내고 현경누님한텐 엄청 상냥하시다"며 구라의 이중적인 모습에 또 한번 폭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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