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강보라 기자] 조우종과 딘딘의 추리 대결이 그려졌다.

8일 방송된 MBC 시사교양프로그램 ‘셜록의 방’에는 조우종을 자극하는 브레인 딘딘의 맹활약이 그려졌다.

딘딘은 이날 시작부터 추리에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했다. 용의자로 추정되는 다섯 명의 인물들에 대한 인과관계, 그리고 개연성을 따져가며 사건정리에 나선 것. 딘딘은 감탄하는 출연진들의 모습에 “내가 봐도 잘했네”라고 뿌듯해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하지만 허점도 있었다. 이렇다 할 증거 없이 출연진들 사이의 추론으로 같은 자리를 맴돌자 딘딘은 “저는 지금 드라마같은 상황이 생각났다”고 말문을 열었다. 죽은 피해자가 부하 직원에서 추파를 던졌고, 이 과정에서 밀려나던 피해자가 넘어지다 머리를 다쳐 사망했다는 것. 딘딘의 엉뚱한 상상력에 권일용 전 경감 역시 웃음을 터트렸다.

딘딘은 현장에서 발견된 우편물의 소인으로 살인사건이 일어난 날짜를 추정해나갔다. 이때 곰곰이 생각에 빠져 있던 조우종은 마찬가지로 현장에 있었던 구더기에 대해 말문을 열었다. 권일용 전 경감은 구더기가 상당히 중요한 객관적, 과학적 증거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정형돈은 이에 조우종을 향해 “아주 날카로웠어요”라고 감탄했다.

하지만 이를 적극적으로 활용한 건 딘딘이었다. 딘딘은 구체적인 사망일자를 추리하던 중 피해자는 두 명이지만 부상의 정도가 다르다는 것을 포착했다. 딘딘이 최과장이 먼저 사망했을 것이라는 데까지 논리를 펼쳐나가며 두 사람의 사망시간이 다를 것이라고 말하자 정형돈은 “굉장한데 우리 딘수사관?”이라고 칭찬했다.

자극받은 조우종은 사건에 몰두하기 시작했다. 급기야 두 시신의 구더기가 섞였을 수도 있다는 조우종의 추리가 맞아떨어지며 사망 장소가 수면 위로 드러났다. 구더기로 다른 시간, 다른 장소에서 살해가 일어난 것을 입증하게 된 것이었다. 이날 딘딘과 조우종은 서로에게 좋은 자극제가 되며 사건 수사에 더욱 적극적으로 임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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