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이호연 기자] 걸그룹 걸스데이 멤버 소진이 활약했다.
7일 방송된 JTBC 예능 프로그램 '크라임씬 3'에서는 소진이 섬마을 살인 사건 에피소드 게스트로 활약했다. 사별한 남편 뒤를 이어 이장 직을 맡고 있는 47세 여성 용의자로 설정된 소진은 심한 파마머리와 원색 의상을 완벽 소화했다.
소진은 "피해자는 우리 마을의 메디컬을 맡고 있었다. 우리 남편도 7개월 전에 박지윤의 남편과 같이 없어졌다가 팔이 없는 시체로 돌아왔다"고 진술했다. 소진의 알리바이는 "피해자와 할 얘기가 있어서 온 군데를 찾아다녔다"는 것이었다.
박지윤과 함께 현장 검증에 나선 소진은 살해 도구를 찾으려 그물을 뒤지다가 핸드백을 발견했다. 소진이 의심을 받기도 했다. 홍진호와 정은지는 "이장의 아들이 의대생이다. 최근에 이장이 관광 개발을 추진하려 했다"고 수상함을 느꼈다.
특히 정은지는 브리핑 시간에 "소진이 관광 개발을 목적으로 3천만 원의 수수료를 받으려고 했는데 최근에 무산된 것으로 보인다. 남편이 죽은지 얼마나 됐다고 장진에게 마음을 품었다. 멋있다고 생각했는데 정말 실망"이라고 발표했다.
소진은 연쇄 살인, 또는 박지윤이 범인일 가능성을 제시했다. 하지만 박지윤은 소진을 향해 "서울 출신 소이장이 아닌 대구 출신 미스소"라고 의심했다. 이는 과거 소진이 출연했던 6회 숙다방 편의 설정이라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자아냈다.
눈물 등 다양한 연기력이 빛을 발했다. 소진은 "아들이 의대생인데 최근에 자살을 시도했다"고 울먹였다. 그래도 탐정 양세형은 소진을 용의자로 지목했다.
추가 현장 검증에서는 피해자를 향한 여러 가지 원한이 공개됐다. 피해자는 박지윤의 금광을 뺏어갔고, 정은지의 복권 당첨금을 빼돌리려 했으며, 소진의 아들이 자살을 시도하게 했다. 소진과 박지윤은 서로 의심하는 상황에 몰리게 됐다.
최종 투표에서도 소진이 가장 많은 지목을 받았다. 소진은 "억울하다"고 한대로 진범이 아니었다. 최종 진범은 박지윤이었고, 소진은 "내가 맞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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