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강보라 기자] 죄책감에 갈등하는 양세종과 정재영의 모습이 그려졌다.
8일 방송된 OCN 주말드라마 ‘듀얼’(연출 이종재/극본 김윤주) 11회에는 이성훈(양세종 분)에게 형제로서의 책임을 다하려는 이성준(양세종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장득천(정재영 분)을 죽일 기세로 달려드는 이성훈을 막아선 이성준은 “나 이제 다 기억났어. 이제 다 알아, 성훈아. 너 대체 왜 이러는 거야. 왜 수연이 납치하고 사람들 헤치는 건데”라며 이만 멈추라고 말했다. 하지만 이성훈은 실험체로 쓰였던 어린 시절에 대한 상처로 “왜 나만 고통 받아야 해. 왜 나만 괴로워야하는 거냐고”라고 세상을 원망했다.
실갱이가 벌어지는 과정에서 이성훈 등에 있던 흉터를 발견했다. 이성준은 “내가 오늘 만난 사람들 어르신이랑 아가씨라는 사람 나를, 아니 널 죽이려고 했어”라고 염려했지만 그는 “신경 꺼. 역겨우니까. 이제 와서 내 걱정, 착한 척 가식떨지 마”라고 경멸했다. 이성준은 이런 냉대에도 계속해서 사과했지만 이성훈은 “형이라고 하지 마. 어차피 너랑 나 복제품이야 그냥 물건이라고”라고 외면했다. 이성훈에게 한유라(엄수정 분)이 도망 길에 죽었다는 말을 들은 이성준은 충격에 휩싸였다. 그 긴 시간 동안 이성훈이 다시 끌려가 실험을 당했을 것이라는 생각에 이성준은 죄책감을 안게 됐다. 장득천(정재영 분)에게 이성준은 아직 이성훈이 경찰에 잡히면 안 된다며 “조금만 시간을 좀 줘”라고 부탁했다. 12년 전 어린 이성훈에게 마음의 빚을 졌던 장득천은 이를 받아들였다. 장득천은 이성준에게 넌지시 이성훈이 어떻게 지내왔는지를 알고 있냐고 묻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차길호(임일규)는 이성훈이 이성준과 내통한 것은 아닌지 의심했다. 더불어 이용섭의 기억을 갖고 있는 이성준이 있으니 이성훈의 가치가 없다고 판단하고 그에게 총구를 겨눴다. 하지만 차길호의 총에는 총알이 없었다. 이성훈이 총구를 겨누며 상황이 완벽히 역전된 상황. 차길호는 결국 진실을 털어놨다. 더불어 어르신이 이 사실을 알면 어쩔 거 같냐며 “결국 이렇게 누리는 자유도 네가 그렇게 싫어하는 이성준 덕분이지. 어르신은 네가 기억력을 가지고 있는 줄 아시니까”라고 말했다. 이성훈은 언제고 어르신에게 이 사실을 보고할 수 있는 차길호를 제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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