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박지영 기자] 이경규가 '정글의 법칙' 재 출연에 대한 의지를 밝혔다.
14일 밤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정글의 법칙-와일드 뉴질랜드' 편에서는 뉴질랜드 북섬 종단의 마지막 이야기가 그려졌다. 지난 주에 이어 병만족에는 김병만, 강남, 마이크로닷, 이재윤과 함께 이경규, 김환, 소유가 함께했다.
지난 내내 장어 낚시 삼매경에 빠졌던 이경규는 이번에는 마이크로닷, 강남과 함께 원양 낚시에 도전했다. 이경규는 배에 탔을 때부터 편안한 자세로 배 위에 앉았고 이에 마이크로닷은 "배에 이렇게 앉아있는 사람 처음본다"며 신기함을 드러냈다.
초반, 이경규에게 '어복'이 온 것 같았다. 낚시를 던지자마자 입질이 왔고 연속으로 한 번에 두 마리씩 낚았다. 이에 강남은 "나는 왜 안잡히지"라며 실망을 감추지 못했다. 하지만 거기까지였다. 이경규는 바로 이어 흥분을 감추지 못하며 낚시를 이었지만 결과는 실패였고 다시 이경규는 "안 힘든 일이 없다. 날로 먹는 게 없어"라며 지친 기색을 드러냈다.
강남은 뉴질랜드에서 첫 도미 낚시에 도전, 성공적으로 월척을 낚았다. 또다시 강남은 뉴질랜드 대물급 사이즈의 도미를 잡았다. 이경규에게 또다시 낚시의 시련이 찾아왔다. 강남과 마이크로닷이 연신 낚시에 성공하자 "낚시 초보 강남이가 사고 칠 것 같더라고"라며 그는 부러움을 감추지 못했다.
이에 강남은 인터뷰에서 이경규를 향해 "잘하는 것과 좋아하는 것이 다르다"며 이경규는 낚시를 좋아하기만 하는 것이라고 말했고 "제발 잡았으면 좋겠다"는 희망을 드러냈다.
연이어 입질이 오지 않자 이경규는 지친 기색을 잔뜩 드러내며 "나는 뉴질랜드와 안 맞다"고 말해 출연자들의 폭소를 유발했다. 이경규는 포기하지 않고 계속 낚시에 도전했다. 잠시 고개를 숙이고 낚싯줄에 손을 대고 있던 이경규는 강남이 친 장난에 속아넘어가기도 했다.
낚시를 끝내고 팀에 합류한 후, 이경규가 직접 생선 손질을 시작했다. 생존 내내 후배들에게 짐이 되기 싫었다는 이경규는 서툴지만 배우는 자세로 열심히 생선 손질에 집중했다. 이어 그는 근처에 있던 후배들에게 은근슬쩍 칭찬을 꺼냈다. 이경규는 생선 손질을 잘 하는 마이크로닷을 보며 "손질을 잘 한다"며 칭찬했고 김병만을 보면서도 연신 칭찬을 하는 따스한 모습을 보였다.
이경규는 정글에 재출연 의지를 드러냈고 이에 김병만이 "같이 온다면 누구를 데리고 오겠느냐"고 물었고 이에 이경규는 "우리 딸을 데리고 와서 X고생을 해봐야 한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병만족이 모두 어느 정도의 배를 채우자 이경규는 "이제 스태프들 먹어야지"라며 자상한 면모를 보였다. 이어 그는 기꺼이 스태프들에게 손수 배식을 하며 민망한 듯 괜히 "널리 널리 퍼뜨려줘" 라는 말을 꺼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김병만은 이경규의 자상한 면모에 대한 칭찬을 했고 이경규는 "또 오게 되네. 저런 칭찬은 나이 먹으면 좋아하게 된다"며 따스한 시간을 가졌다. 이에 강남 역시 "호동형과 다르다. 말 한마디 한마디 다 웃기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마지막 뉴질랜드에 서울의 이정표를 세운 후 이경규는 인터뷰를 통해 "정글의 법칙, 특유의 맛이 있는 것 같다."며 정글의 매력에 빠진 듯 솔직한 마음을 꺼냈다. 이제껏 그가 해보지 못했던 힘든 정글의 여정이었고 운이 따라주지 않은 도전이었지만 틈틈이 보여졌던 이경규의 반전을 볼 수 있었다.
한편 이경규는 다음 주자로 추천하고 싶은 사람으로 강호동을 꼽으며 "너 와라. 나도 왔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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