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장우영 기자] 강호동, 이수근, 은지원이 스타와 슈퍼스타의 차이를 제대로 보여줬다. YB는 OB의 승부사 기질에 막혀 이기고도 진 기분일 수 밖에 없었다.
지난 11일 오후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신서유기4’에서는 천하제일무술대회에 임하는 여섯 요괴의 모습이 그려졌다.
‘천하제일 무술대회’ 2부는 영화 관련 퀴즈였다. 평소 영화에 대한 사랑을 수도 없이 이야기했던 여섯 요괴들은 앞서 음악퀴즈와 마찬가지인 룰을 가지고 ‘천하제일 영화퀴즈’에 임했다. 문제는 영화 OST와 영화 대사 등이 출제됐고, 다양한 상품이 걸려 있어 요괴들의 의욕을 자극했다.
먼저 영화 OST와 관련된 문제가 출제됐다. ‘황비홍’부터 ‘스타워즈’, ‘해리포터’, ‘라라랜드’에 이르기까지 과거부터 현재까지 영화계에 한 획을 그은 작품들이 문제로 나왔다. 노래퀴즈와 달리 YB가 힘을 냈고, 연전연승을 거두며 기세를 올렸다.
YB의 전리품 또한 굉장했다. 소주, 맥주 등 소소한 상품도 있었지만 가장 환영을 받은 건 ‘50만동(한화 약 2만 5000원)’이었다. 50만동은 레스토랑에서 맛있게 한 끼를 먹을 수 있는 정도의 돈으로, 굶주린 멤버들이 반기는 건 당연한 일이었다. 이때 나영석 PD는 “상품 중에는 100만동이 있다”고 말했고, 이 말에 요괴들은 흥분했다.
그럼에도 영화 퀴즈 승리는 YB에게 돌아갔다. OB는 간신히 한 문제를 승리해 상품을 뽑았으나 ‘힌트 먼저 듣기권’이었기 때문에 허탈함은 더했다. 반면 YB는 ‘스태프 추가권’, ‘맥주 3병 교환권’, ‘반세오 1인분 교환권’ 등의 상품을 전리품 상자 속에 담았다.
상품이 단 4개만 남은 가운데 멤버들과 제작진은 마지막 라운드에서 상품 2개를 뽑는 승부수를 띄웠다. 강호동은 “스타와 슈퍼스타의 차이점을 아느냐”며 비장한 각오를 밝혔다. 강호동은 안재현과 마지막까지 남아 또 다시 불안함을 증폭시켰지만 마지막 문제 정답 ‘친구’를 외치면서 상품을 뽑을 기회를 얻었다.
연전연패하던 중 얻은 마지막 기회에서 ‘100만동’이 나온다면 그야말로 기적의 역전극이었다. 그런데 그 일이 실제로 일어났다. 이수근이 ‘100만동’을 뽑은 것. 최종 스코어 5-2로 승리한 YB는 이기고도 진 기분을 받을 수 밖에 없었다. 이어 OB는 베트남와서 한 번도 먹지 못한 쌀국수 한 그릇 교환권을 획득하는 기쁨도 안았다.
마지막에 기적의 역전극을 이뤄낸 OB는 자신들이 말한 스타와 슈퍼스타의 차이점을 스스로 증명해냈다. 상대보다 열세인 상황에서도 마지막 승부수로 행운을 자신의 것으로 만든 OB. 그들은 진정 슈퍼스타였다.
pop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