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김은정 기자] 14년 만에 뮤지컬 무대로 돌아온 김석훈이 '브로드웨이 42번가' 출연 소감을 전했다. 17일 서울 중구 밀레니엄 힐튼 서울 그랜드볼룸에서는 뮤지컬 '브로드웨이 42번가' 제작발표회가 개최됐다.

이날 줄리안마쉬 역의 김석훈은 "궂은 날씨에도 와주셔서 감사하다. 뮤지컬은 잘 못했었는데 좋은 기회가 되어 참여하게 됐다. 평상시 좋아하던 배우들과 함께 해 8월 5일 첫 공연을 앞두고 떨린다. 기대하는 마음으로 연습에 임하고 있다. 뮤지컬 배우는 아니니 폐가 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인사를 건넸다.

이어 김석훈은 '브로드웨이 42번가'에 참여하게 된 계기로 "섭외가 있었다. 흔쾌히 수락을 했다. 뮤지컬이라는게 노래와 춤이 기본이 되어야 하는데, 배우 생활하며 이를 접한 기회는 별로 없었다. 트레이닝 받을 기회도 없었다. 보는 것은 굉장히 좋아해서 브로드웨이도 많이 가봤다. 좋아하지만 하기는 힘들지 않을까 생각했다. 하지만 줄리안마쉬 역은 연기적 부분이 중요하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김석훈은 '브로드웨이 42번가'에 대해 "크게 보면 노래와 춤, 의상이 훨씬 중요하다고 본다. 그런데 내 역할은 노래와 춤이 별로 없어서 연기가 더 중요하지 않을까 조심스럽게 생각한다"고 자신의 소신을 전했다. 더불어 그는 "원래 연극부터 연기를 시작했다. 우연찮은 기회로 매체에 입성했지만, 공연이 주는 희열과 기쁨은 충분히 알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