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원해선 기자] 신지와 17년 우정을 자랑하는 김종민이 과거 받았던 배려에 여전한 고마움을 드러냈다.

12일 방송된 SBS 파일럿 예능프로그램 '미안하다 사랑하지 않는다 남사친 여사친'(연출 이지원/작가 김명정)에서는 연예계 대표 남사친-여사친 정준영, 고은아, 신지, 김종민, 예지원, 이재윤, 허정민이 출연했다.

신지와 김종민은 끈끈한 17년의 우정을 과시했다. 둘은 2000년 코요태 3집부터 함께한 17년차 남사친-여사친이었다. 신지는 김종민과의 첫만남 에피소드를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신지는 자신은 녹음실에서 녹음을 하고 있었고 당시 엄정화의 댄서였던 김종민은 그냥 우연히 녹음실에 놀러 왔다가 발탁됐다고 말했다. 당시 김종민은 다 찢어진 청바지에 하늘색 망사티를 입고 있어 신지를 경악하게 했고, 김종민은 “그땐 제가 몸이 좋았어요”라며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안겼다.

김종민은 요즘 행사철이기 때문에 일주일에 3~4번은 보는 사이라고 말했다. 신지는 집안의 가전제품이 김종민이 사준 것이 대부분이라고 밝혔고, 김종민은 “힘든 시절이 있었어요 사실은. 객원으로 들어와서 신지가 노래를 거의 다 하고. 어떻게 보면 인지도가 훨씬 높았는데 행사비를 똑같이 나눴고 그 거에 대한 것이 항상 마음 한 켠에 있기 때문에 감사하는 마음을 갖고 있죠”라며 속마음을 드러냈다.

신지는 김종민에 대한 이성 감정이 없다며 그냥 바보 같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김종민 또한 신지를 ‘그냥 사람’이라고 표현했다. 둘은 태국으로 허니문 답사 여행을 떠났고, 제작진이 준비한 원베드룸에 당황했다. 객실은 온통 장미꽃과 신혼 커플을 위한 장식으로 꾸며져 있었고, 김종민은 신지를 배려해 드레스룸에서 자려했다. 둘은 결국 엑스트라 베드를 신청했고, 신지는 큰 침대에서 김종민은 엑스트라 베드에서 각자 잠을 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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