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강보라 기자] 금단의 영역에 간 청년 이민호의 모습이 그려졌다.

15일 방송된 MBC 특집 프로그램 ‘이민호, 더 와일드’에는 DMZ의 야생을 경험하는 배우 이민호의 모습이 그려졌다.

UHD 개국 특집 'DMZ, 더 와일드'의 마지막 에필로그 편에는 배우 이민호의 ‘미공개 영상’이 그려졌다. 더불어 화제가 됐던 ‘이민호의 DMZ 탐험기 명장면’이 공개되며 미처 프로그램을 접하지 못했던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유발했다.

이민호는 야생에서 진행된 길었던 촬영에 “일단 가장 처음 든 생각은 ‘아, 내가 이 프로그램을 왜 한다고 그랬지?’ ‘이거 뭔가 잘못됐는데 내가 이걸 왜 한다고 그랬지?’. 이 생각이 솔직히 가자 먼저 들었던 것 같아요”라고 털어놨다. 김정민 PD는 제작발표회 현장에서 “영상에서는 농담처럼 ‘내가 이걸 왜 한다고 했지?’ 이렇게 나오지만 물론, 본인은 농담으로 했을 수 있지만 그 이야기를 듣는 PD는 철렁합니다”라고 고백했다.

이민호는 이에 진짜 농담이었냐고 묻자 “어, 농담 반 진담 반인데요”라며 “무언가를 이렇게 오랜 시간 기다린 건 처음인 것 같아요”라고 밝혔다. 과연 이민호의 말대로 야생은 혹독했다. 편의시설은커녕, 사람이 살지 않는 비무장지대에서 진행된 촬영은 스태프에게도 이민호에게도 힘들게 다가왔다.

촬영을 위해 구지도로 향하는 배를 기다리며 연평도에서 머물던 이민호와 스태프들은 여관을 숙소로 잡았다. 이민호는 처음 와 본 여관에 신기해하면서도 이곳저곳을 둘러봤다. 그러나 이내 외울 것들이 많다며 대본을 꺼내들고 촬영 준비에 나섰다. 그런가하면 구지도로 가기 위해 준비해온 가방 안 내용물을 공개하기도 했다. 이민호가 준비해온 준비물 중에는 스태프까지 배려한 모기 팔찌가 들어있어 눈길을 끌었다.

구지도가 야생과의 싸움이었다면 일반인들은 들어갈 수 없는 군사분계선(MDL)에서 진행된 촬영은 긴장의 연속이었다. 우리 군과 UN의 허가 없이는 들어갈 수 없는 지역에서 진행된 촬영에 이민호는 남다른 감회를 드러냈다. 이어 사람의 손이 닿지 않은 환경에 감탄하며 한국의 아름다움을 많은 이들에 전하고 싶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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