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박수정 기자] 혼성그룹 카드가 글로벌 순회 공연을 마치고 국내 정식 데뷔하며 혼성그룹 새 역사를 쓸 준비를 마쳤다.
카드(KARD)는 19일 오후 서울 강남구 일지아트홀에서 데뷔 앨범 '올라올라(Hola Hola)'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카드는 타이틀곡 '올라올라'를 최초 공개하며 데뷔를 알렸다.
이날 카드는 마이크 없이 자신들의 큰 소리로 인사하며 신인의 패기를 보여줬다. 데뷔 3단계 프로젝트로 선보인 3곡의 무대를 연달아 선보이며 콘서트 같은 쇼케이스를 만들었다.
카드는 젝스키스, 핑클, 카라를 배출한 아이돌 명가 DSP미디어가 오랜만에 선보이는 혼성 4인조 그룹. 제이셉, 비엠, 전지우, 전소민으로 구성된 카드는 지난해 12월부터 데뷔 3단계 프로젝트로 이미 이름을 알렸다.
카드는 데뷔 프로젝트를 통해 공개된 '오 나나(Oh NaNa)', '돈 리콜(Don't Recall)', '루머(RUMOR)'로 글로벌 팬들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모든 곡의 뮤직비디오가 유튜브 조회수 천만 뷰를 돌파했으며, ‘루머’의 경우 아이튠즈 K팝차트 23개국 1위에 올랐다.
카드는 이에 힘입어 정식데뷔 전부터 5월 북미투어를 시작으로 6월과 7월 남미투어까지 4개국 11개 도시의 해외투어를 진행했다. 전소민은 "정식 데뷔 전부터 많은 관심과 사랑을 주셔서 감사하다. 기대에 부응할 수 있게 열심히하자고 멤버들끼리 다짐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같은 성과를 발판으로 정식 데뷔 앨범을 발표한 카드는 국내 가요계에 본격적인 도전장을 내밀었다. 제이셉은 "첫 앨범이 '올라올라'다. '올라'는 스페인어로 안녕이다. 처음 인사드리는 앨범이라 인사를 담았다. 여기에 높이 올라가자는 중의적 의미를 담았다"고 설명했다.
타이틀곡 '올라 올라'는 강한 드럼 비트 위에 신스와 패드로 풍성함을 더해 트로피칼 하우스 장르와 EDM을 결합한 곡이다.
이날 카드는 오랜만에 등장하는 혼성그룹으로서 관심을 받았다. 이들의 자신감을 대단했다. 전지우는 "혼성그룹이 많이 없어서 걱정이 됐지만 노래도 좋고, 안무도 좋고, 멤버 구성이 좋아 확신이 있었다. 남녀가 있어 걸그룹, 보이그룹 색을 모두 보여줄 수 있고, 다른 색도 보여줄 수 있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글로벌 순회 공연을 마치고 돌아온 글로벌 루키답게 국내 데뷔 성적에 기대와 부담도 있다. 전소민은 "국내 데뷔에 대한 부담보다 설렘이 있다. 해외에서 이미 공연을 하고 팬들과 만났는데 정식 데뷔를 하게 돼 정말 설렌다"며 "존경하는 선배님들이 정말 많이 컴백한다. 저희는 성적에 연연하지 않고 카드만의 매력을 보여드리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이들의 롤모델은 없다. '제1의 카드'를 만드는 것이 목표다. 전지우는 "존경하는 선배님이 굉장히 많지만, 제1의 카드가 되고 싶다. 독보적으로 우리만의 색깔을 꾸미는 것이 목표다"고 밝혔다.
이날 네 멤버는 각자 개성을 뽐내며 입담을 자랑하기도 했다. LA 출신 비엠은 "아메리카 스웩", 전소민은 "시크한 매력", 전지우는 "무대에서는 카리스마 있지만, 무대 내려와서 개구진 모습이 많아서 상반된 매력이 있다"고 말했다. 제이셉은 "코리안 단양 스웩"이라고 덧붙이며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제이셉의 예능감이 곳곳에 빛났다.
카드는 혼성그룹의 새 역사를 쓸까. 새 앨범 전곡은 이날 오후 6시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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