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강보라 기자] 이주연이 함은정을 이혼시키자고 했다.

17일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별별 며느리’(연출 이재진, 김지현/극본 오상희) 31회에는 달라도 너무 다른 황은별(함은정 분)과 황금별(이주연 분)의 고부관계가 그려졌다.

강해순(김영옥 분)은 황은별을 집에 들인 첫 날, 그간 몰아온 보석들을 선물로 내밀었다. 독립자금으로 쓰려고 모아놨던 것이라고 밝힌 강해순은 “내가 우리 장손 각시 줄려고 아껴놨었어”라고 황은별에게 선물했다. 할머니의 손때 묻은 선물에 황은별은 “독립운동 할 때면 엄청 오래된 건데요 할머니”라고 감격하며 “이렇게 귀한 걸 제가 받아도 돼요?”라고 물었다. 황금별은 “할머니와 할아버지의 역사, 한주씨 집안의 역사가 고스란히 다 묻어있겠네요. 할머니 정말 대단하세요”라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결혼한 지 채 몇 달이 지나지 않았지만 윤소희(문희경 분)는 황금별을 데리고 난임 검사를 하러 갔다. 같은 병원에서 피임약을 처방받았던 황금별은 마음이 조마조마한 상태였다. 다행히 눈치 있는 의사 덕분에 위기를 벗어났지만 황금별은 막무가내로 임신부터 주장하고 나서는 윤소희 때문에 불편한 눈치였다. 윤소희의 차를 타고 회사로 돌아가는 길에도 황금별은 ‘어머니 저 힘들어죽겠어요’라고 윤소희를 원망했다. 이어 박민호(차도진 분)에게 “나 이제부터 어머니 뜻대로 안 움직일 거야”라며 윤소희를 길들이겠다고 선언하고 나섰다.

하지만 황금별이나 황은별이나 시댁에 말 못하는 비밀이 있었다. 바로 서로의 자매가 시집간 집안에 대한 이야기였다. 특히 박상구(최정우 분)의 회사에서 일하는 황은별은 직장이 어디냐고 묻는 신영애(조경숙 분)에게 “옷 만드는 조그만 회사에요”라고 거짓말을 했다. 그러나 거짓말 정도로 어른들 눈을 속일 수 있는 사태가 아니었다. 박민호의 집에서 수성재를 불법으로 명의 이전했다는 말에 황은별은 “황금별은 왜 그런 집에 시집을 갔냐”고 시댁 역성을 들었다. 그러면서 한 편으로는 어른들이 자신이 박상구의 자서전을 쓴 걸 알게 되면 어쩌냐고 염려했다.

황금별 역시 최한주의 집안과 시댁 사이의 뿌리 깊은 악연을 듣고 나명자(김청 분)을 찾아가 어쩌냐며 원망했다. 마침 친정에 왔던 황은별은 황금별이 자신을 이혼시키자고 하는 말에 분노하며 달려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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