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김수형 기자]12년만에 억울한 누명을 털어놓는 해성(여진구)의 모습이 그려졌고, 12년전 그들에게 어떤 일이 일어났던 것인지 궁금증을 유발시켰다.
20일 방송된 SBS 드라마 '다시 만난 세계'에서는 해성과 정원(이연희)가 12년만에 재회했다.
앞서 이날 방송에서 일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가던 정원은, 집앞에 쓰러져 누워있는 해성을 발견, 12년 전 그대로인 그의 얼굴을 보고 놀라움을 금치 못한 것.
정원은 쓰러진 그를 집안으로 들여 간호했고, 이때 해성이 나지막한 목소리로 "정원아"라며 자신의 이름을 부르자, "그럴리가 없잖아, 잘 못 들은거다"며 이 상황을 믿지 못한 것. 하지만 정원은 "진짜 너무 닮았다, 꿈은 아닌 것 같은데"라며 자신의 볼을 꼬집었다.
다음날 깨어난 해성은 정원이 남긴 쪽지를 발견했고, 특히 냉장고에 붙여진 정원의 사진을 보며 자신이 있었던 집이 정원이네란 사실에 기뻐했다.
정원 역시 호방(이시언)으로부터 해성이 정말 살아있다는 걸 알게 된 후, 자신의 집에 있었던 해성이 진짜 해성이란 사실을 알곤 부리나케 집으로 뛰쳐들어왔다.
집안에서 서로의 정체를 알고 재회한 두 사람은 말을 잇지 못했고, 이때 해성은 "너 찾아온거다"라면서 "어떻게 된건지 나도 모르지만 나 다시 돌아왔다. 그동안 잘 지냈냐"며 안부인사를 건넸다.
이때 해성은 아무렇지 않게 "널 보고 있는게 바로 어제 일 같다"면서 12년 전 사고가 일어났었던 미술실을 언급, 이때 정원은 무슨 이유인지 "이말 하려고 온 거냐"면서 "그럴거면 가라, 내 앞에 나타나지 마라"며 버럭한 것.
바로 12년전 자신이 해성에게 미술실에 두고 온 지갑을 가져와달라고 부탁했고, 이를 가져오기 위해 해성은 미술실로 갔다가 살인자로 몰리게 된 후 죽음까지 이르게 됐던 것이었다.
무엇보다 해성 역시 자신이 살인자로 몰리며 죽음에 이르렀단 사실에 충격을 받았고, 그로 인해 정원이 죄책감에 시달리며 자신의 할머니까지 모시느라 빚쟁이가 됐다는 얘기를 들은 후 더욱 괴로워했다.
해성은 정원을 찾아가 "너 잘 못하나 없고 난 살인범도 아니다"라며 12년만에야 모든걸 털어놓았으며, 그들이 모르는 12년전의 일에 대한 진실인 무엇을지 궁금증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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