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SBS 화면 캡처
사진=SBS 화면 캡처

[헤럴드POP=이호연 기자] 청량하고 아련한 감성을 품은 '다시 만난 세계'가 시작됐다.

SBS 새 수목드라마 '다시 만난 세계'(극본 이희명, 연출 백수찬)는 첫 방송부터 시청자들의 이목을 잡아당겼다. 과거와 현재를 유기적으로 넘나드는 이야기는 일본 영화를 연상하게 하는 청량한 영상미를 만나 한층 아름답게 표현됐다. 이제 막 시작한 '다시 만난 세계'의 남은 이야기들이 벌써부터 궁금해지고 있다.

이희명 작가와 백수찬 PD의 시너지는 이미 유명하다. 2015년 '냄새를 보는 소녀'와 지난해 '미녀 공심이'를 합작한 주역이기 때문. '냄새를 보는 소녀'의 판타지, '미녀 공심이'의 일상은 두 사람의 필력 및 연출력을 만나 시청자들의 호응을 불렀다. 실제로 두 작품 모두 시청률과 화제성 면에서 만족할 성과를 거뒀다.

'다시 만난 세계'는 일상과 판타지가 모두 있는 작품이다. 성해성(여진구 분)와 19세 정정원(정채연 분)의 풋풋한 첫사랑이나 31세 정정원(이연희 분)의 짠한 상황들은 시청자들의 공감을 불렀다. 그런가하면 성해성이 19세의 몸과 마음 그대로 12년 뒤 현실에 돌아왔다는 독특한 설정은 많은 호기심을 자극했다.

두 사람 외에도 다채로운 인물들이 활약을 예고했다. 완벽함을 갖춘 셰프 차민준(안재현 분)은 '냄새를 보는 소녀' 남궁민, '미녀 공심이' 온주완을 잇는 매력적인 서브 남자 주인공을 기대하게 했고, 성해성과 정정원의 고교 동창인 신호방(이시언 분)과 홍진주(박진주 분)는 감초 같은 조연으로 웃음을 책임질 예정.

제작진은 첫 방송에 앞서 작품을 "어른들을 위한 따뜻한 동화 같은 이야기"이자 "한 여름 완성도 높은 판타지 힐링 로맨스"라고 소개했다. 그리고 첫 방송에서부터 필력과 연출력 덕분에 동화 같은 분위기를 제대로 내며 기대를 고조시켰다. 이희명 작가와 백수찬 PD가 다시 뭉친 이유가 재차 증명되는 한 시간이었다.

2049 시청률을 먼저 평정한 '다시 만난 세계'가 앞으로 어떤 이야기를 펼쳐나갈지, MBC '죽어야 사는 남자'로부터 월화극 정상 자리를 가져올 수 있을지, 31세 정정원은 돌아온 성해성을 만나 어떤 감정을 느끼고 관계를 쌓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다시 만난 세계'는 매주 수, 목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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