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김은정 기자] 위대한 영웅 나폴레옹을 닮은 무대다. 매 순간이 도전이고 발전이다.

위대한 영웅 나폴레옹의 이야기를 그린 뮤지컬 '나폴레옹'이 지난 15일 화려한 막을 올렸다. 박력있는 무대로 관객들을 만나고 있는 '나폴레옹'은 20일 샤롯데씨어터에서 미디어콜을 개최했다. 박영석 프로듀서, 김성수 음악감독, 배우 한지상 박혜나 홍서영 김수용 기세중 임춘길 황만익 김장섭 김사라 방글아 이한일이 참석한 이번 미디어콜은 하이라이트 시연과 포토타임, 그리고 배우 인사말 순으로 진행됐다.

뮤지컬 '나폴레옹'은 수많은 전쟁을 승리로 이끌며 황제에 오른 나폴레옹과, 그를 이용하려고 한 정치가 탈레랑, 나폴레옹의 연인이자 사교계의 꽃 조세핀의 야먕과 욕망, 사랑이 얽힌 대서사시를 그린 작품이다.

아시아 초연으로 공연되는 이번 '나폴레옹'은 약 900여편의 드라마, 영화, 뮤지컬을 집필한 작가 앤드류 사비스톤(Andrew Sabiston)과 미국 브로드웨이와 할리우드에서 활동하며 뮤지컬 '위키드' 등의 음악 작업을 통해 59개의 관련 어줘즈를 수상한 작곡가 티모시 (Timothy Williams) 두 거장이 탄생시킨 작품이다. 1994년 캐나다를 시작으로 영국 웨스트엔드, 독일에서 공연된 '나폴레옹'은 2015년 브로드웨이에서 프리미어 버전으로 선보였으며, 매혹적인 스토리와 강렬한 음악으로 관객과 언론의 큰 호평을 받았다.

'나폴레옹'은 전쟁으로 혼란스러웠던 유럽의 18세기 툴룽 전투, 이집트 원정, 마렝고 전투를 승리로 이끌며 황제 자리까지 오른 나폴레옹의 파란만장한 삶과 절대왕정을 무너뜨린 프랑스 시민혁명의 정신을 전 유럽에 전파시키려고 했던 그의 리더십 가치를 새로운 시각으로 접근한다. 동시에 나폴레옹의 야망을 간파하고 그를 황제의 자리까지 이끈 조력자이자 동시에 이용하려 했던 정치가 탈레랑, 나폴레옹을 사로잡은 매혹적 연인 조세핀을 주축으로 세 사람의 갈등과 사랑을 드라마틱하게 웅장한 대서사시로 완성했다.

나폴레옹 역 한지상은 "감히 한 말씀 드리겠다. 만들기 힘들었던 작품이다. 정말 힘들었지만 누구의 탓도 아니라고 생각한다. 결국 이 작품이 나폴레옹이라 그렇다. 매순간 불가능에 도전하는 느낌이었다. 땀과 눈물을 흘렸다. 창작도 아니었지만, 라이선스도 아니었다. 끊임없이 발전하고 불가능에 도전하겠다"고 포부를 드러냈다.

조세핀 역 박혜나는 "매일 발전된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말했고, 탈레랑 역 김수용은 "모든 배우 스태프가 많은 땀 흘렸다. 좋은 작품 보여드리기 위해 열심히 노력했다. 많은 사랑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마지막으로 앤톤 역 기세중은 "모두 열심히 만든 작품이다. 많이 찾아주시면 좋겠다"고 말했다.

아시아 최초로 국내 초연하는 뮤지컬 '나폴레옹'은 시대를 재현한 화려한 세트와 의상, 명곡에 걸맞는 앙상블의 군무로 압도적인 무대를 선사한다. 역사적으로 굵직한 사건들, 알프스 원정, 궁정 무도회, 황제 대관식, 워털루 전투 등의 고증을 바탕으로 웅장하게 펼쳐진다. 이를 위해 40문의 대포가 설치됐고, 프랑스 루브르 박물관에 소장된 다비드 작품 '나폴레옹의 대관식'을 그대로 무대 위에 재현하는 등 풍성한 볼거리를 선사한다. 10월 22일까지 샤롯데씨어터에서 공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