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훈 감독/민은경 기자
장훈 감독/민은경 기자

[헤럴드POP=이미지 기자] 장훈 감독이 배우 고창석이 충무로 감초로서 활약하고 있는 것에 대한 기쁜 마음을 내비쳤다.

영화 ‘택시운전사’에는 송강호, 토마스 크레취만, 유해진, 류준열도 있지만, 박혁권, 정진영, 고창석, 전혜진 등 수많은 배우들이 큰 비중이 아님에도 작품 취지에 동의, 흔쾌히 출연해 완성도를 높였다.

최근 서울 종로구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헤럴드POP과의 인터뷰에서 장훈 감독은 “우리 영화는 택시의 여정을 담고 있지 않나. 그래서 택시가 떠나고 나면 못보는 캐릭터들도 많았다”고 전했다.

이어 “박혁권, 정진영, 고창석, 전혜진 등의 경우는 한 신 아님 두 신 나오는데 워낙 작은 역할이라 부탁드리기 어려웠다. 그럼에도 이야기 힘에 동의를 하시고 출연해주셔서 감사하다. 그분들 역시 계셨기에 영화가 더 빛날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고 고마운 마음을 드러냈다.

특히 고창석의 경우는 장훈 감독의 ‘영화는 영화다’, ‘의형제’ 등으로 눈도장을 본격적으로 찍으며 충무로 대표 감초배우로 자리매김했다.

영화 '택시운전사' 스틸
영화 '택시운전사' 스틸

이에 장훈 감독은 환한 웃음을 지어 보이며 “되게 좋다. 신인배우가 내 영화를 통해서 관심을 받게 되면 기쁘듯, 연기를 오랫동안 해온 배우가 관객들에게 내 영화를 통해서 제대로 알려진다는 것 역시 좋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다행히 내 영화 속 역할들이 고창석 선배님이랑 잘 맞아서 좋게 봐주신 것 같다. 앞으로도 계속 응원하고 싶다”고 애정을 뽐내 훈훈함을 자아냈다.

한편 장훈 감독이 새롭게 선보이는 ‘택시운전사’는 1980년 5월 서울의 택시운전사 ‘만섭’(송강호)이 통금시간 전까지 광주에 다녀오면 큰 돈을 준다는 말에, 독일기자 ‘피터’(토마스 크레취만)를 태우고 아무것도 모른 채 광주로 가게 된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개봉은 오는 8월 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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