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원해선 기자] 조세호는 타인의 수상을 지켜보는 사람에서 이제 수상을 받는 사람이 됐다. 그런 그의 곁에는 15년 단골 식당 사장님이 있었다.

25일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냄비받침'에서는 조세호의 ‘비’추천 맛집이 공개됐다.

김흥국은 “아버님은 조세호를 자꾸 아끼는 것 같은데. 15년 됐다면서요. 한 번도 여자랑 같이 온 적 없어요?”라고 물어 조세호의 15년 단골 목살집 가게 사장 부부를 당황케 했다. 아내는 결국 “차오루하고만 왔었어요”라며 폭탄발언을 했다. 이에 김흥국과 안재욱은 크게 놀랐고, 조세호는 말을 아꼈다.

사장은 “개그맨 후배들 다 리드하고 페이도 잘합니다. 혼자서 단독 페이를 잘합니다. 열 번이면 아홉 번을 해요”라며 평소 남자 후배들과 가게를 잘 찾아온다고 말했다. 김흥국은 그런데 왜 자신들한테는 안 사냐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김흥국은 “뜨고 나선 비싼 음식을 시켜야 하지 않나요? 맨날 먹는 것만 먹나요?”라며 본격적으로 ‘동생 놀리기’에 들어갔고, 사장은 조금 뜨더니 갈매기하고 항정살을 믹스해서 먹는다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조세호는 자신이 꽃등심을 먹으려고 했더니 (사장님이)아직까지 꽃등심은 아니다라고 했다며 너스레를 떨어 폭소를 유발했다.

이어 사장은 본인이 기억하고 있는 조세호의 특별한 하루를 밝혔다. 사장은 “언젠가는 연말 시상식이 있었던 것 같았어요. 그런데 그걸 우리 집에서 TV로 본 것 같은데”라며 조심스럽게 입을 열었다. 조세호는 “그 당시만 해도 프로그램이 없어서 시상식을 참석할 수 없는 상황이었어요. 저나 창희씨나”라면서 “저희는 거기서 그 시상식에서 다른 누군가가 수상하는 걸 술을 마시면서 이곳에서 봤었죠”라며 힘들었던 시절을 고백했다.

조세호는 “나중에는 수상을 하고 이곳에 온 적이 있어요. 사장님이 봤다고 너무너무 축하한다고 그러면서 기뻐해주셨어요”라며 미담을 얘기했고, 김흥국은 “트로피를 가져와서 안겨 드려야지”라며 찬물을 끼얹었고, 조세호는 “(굳이)그렇게까지 해서”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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