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강보라 기자] 구멍 분대장 시대가 막을 내렸다.
22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 538회에서는 훈련소 구멍 박명수의 뒤를 이어 지식 구멍에 등극하는 양세형, 하하의 모습이 그려졌다.
박명수는 드디어 훈련소 생활 3일 만에 개과천선한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여전히 체력은 따라오지 않았지만, 각개전투 훈련에서는 분대장으로서 전투 초 지휘를 맡으며 잠재되어 온 박장군 DNA를 분출시켰다. 하지만 방탄 헬멧을 제대로 벗지 못하는 빈틈 등은 마지막까지 위협적인 웃음 악령의 역할에 충실하며 조교를 위협했다. 여기에 의류대가 사라지자 흑곰 교관을 의심했다 얼차려를 받는 등 고행을 겪어야 했다. 하지만 퇴소식에서 자신감 충만한 모습으로 마지막 보고를 무사히 해내며 사단마크까지 수여하는 영예를 품에 안았다.
다시 돌아온 일상, 김태호 PD는 다시 바캉스를 제안했다. 일명 ‘안 개의치 않는 바캉스’는 여행상품권과 카메라를 걸고 퀴즈 대결을 펼쳐 1인에게만 진짜 바캉스를 즐길 수 있는 기회를 부여하는 기획이었다. 하하는 퀴즈 대결 시작에 김태호 PD에게 “이게 조금 불공평한 것 같아요”라며 평소 상식의 편차가 있는 유재석과의 대결에 이의를 제기했다. 유재석은 이에 “평소에는 태호 형 그러다가 뭐 걸려있거나 그러면 피디님이라고 하더라”고 지적해 웃음을 자아냈다.
하지만 제작진이 준비한 퀴즈는 지식수준과는 큰 관련이 없었다. 제작진은 ‘무한도전’ 멤버들에게 퀴즈를 제시하고, 멤버 각각의 패밀리(코디네이터, 매니저 등)들이 자신의 연예인이 정답을 맞힐 수 있을지 가늠하는 것이 관건이었다. 패밀리들은 실제 규칙을 모르는 채 본인의 연예인들의 평소 지식수준에 기반 해 문제를 맞힐 수 있을지 없을 지를 추정해나갔다.
유재석의 패밀리들이 그에 대한 막강한 신뢰를 드러내는 가운데, 양세형과 하하 역시 패밀리들로부터 절대적인 믿음을 얻고 있었다. 양세형의 매니저는 “제가 모르면 형도 몰라요”라고 초지일관 오답을 확신했다. 하하의 패밀리들 역시 “의심의 여지가 없다”며 거듭 오답을 외쳤다. 반면 유재석의 패밀리들은 콜드브루가 정답인 문제에 “써 보라고 하면 쓸 수도 있을 거에요”라고 강한 믿음을 내비쳤다. 결국 하하는 패밀리들의 굳건한 신뢰에 일치하는 퀴즈 실력으로 1라운드 우승을 거뒀다.
2라운드에서는 하하와 그의 패밀리들이 함께 서로에 대한 문제를 풀어가는 모습이 그려졌다. 하하의 생일을 맞히는데 까지는 무난히 문제가 해결되어 나갔지만 이후 오답이 속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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