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강보라 기자] 강태오가 이화영 죽음의 열쇠를 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당신은 너무합니다’(연출 백호민/극본 하청옥) 41회에는 미궁에 빠져드는 최경애(이화영 분)의 증거물을 찾으려는 가족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박현준(정겨운 분)은 최경애가 남겨놓은 증거물이 있을 거라고 생각한 나무 아래가 텅 비어있자 누군가가 먼저 다녀갔다고 생각했다. 이에 정해당(장희진 분)에게 “아버지가 미워서 그냥 미국에 처박혀서 술이나 퍼마시고 도박이나 하면서 내 상처를 들여다보고 있었어. 그런 나를 얼마나 기다리고 있었을까, 얼마나 보고 싶어 했을까”라며 모친에 대한 미안함을 전했다. 더불어 “도대체 그 사람은 끝장 내 줄 그 증거물이 지금 누구 손에 있는 거야 누구 손에”라고 박성환(전광렬 분)을 단죄하지 못할까 마음 졸였다.
상황이 이렇게 되자 정해당은 고나경(윤아정 분)에게 나무에 대해 알고 있냐고 물었다. 하지만 고나경은 정해당으로부터 이야기를 듣고 나서야 나무를 파헤치기 시작했다. 박현준은 고나경이 아닌 이상 박성환밖에 없다고 확신했지만, 곧 이경수(강태오 분)에게로 화살이 돌아갔다. 박성환이 이경수에게 증거물을 요구하는 대화를 고나경이 우연히 듣게 된 것. 박현준은 그제야 자신이 과거 지나가는 이야기로 이경수에게 최경애와 추억이 담긴 나무에 대해 언급한 것을 기억해냈다.
박현준은 “유지나 여사가 편지를 찾아내기 전에 이미 나무 밑엔 CCTV 영상이 있었지? 그 영상에 분명히 무언가 찍힌 거지? 박성환 회장이 무슨 짓을 한 게 찍힌 거 아니냐고”라고 물었다. 하지만 이경수는 모르쇠로 일관했다. 이경수는 영원히 모친의 죽음에 침묵하라는 거냐고 발끈하는 박현준에게 “대신에 해당씨를 선택한 거잖아요”라며 “박현준씨가 최경애 여사님의 죽음에 대해 파헤치려고 하면 이 집안은 절대로 조용할 수가 없어요”라고 경고했다. 더불어 “나도 생각하고 있는 내 미래가 있습니다”라고 말해 궁금증을 남겼다.
정해당은 성경자(정혜선 분가 깨어나던 날 유지나(엄정화 분)가 이경수의 휴대전화를 훔쳐 자신을 회유하려고 했다는 것을 알아냈다. 그러나 정해당과 박현준은 당분간 이 사실을 둘만 알고 있기로 했다. 한편 유지나는 결국 성경ㅈ자를 죽이려던 정황이 드러나며 집에서 내쫓겼다. 마지막 순간까지 이경수가 가지고 있는 증거물에 기대를 걸었지만, 이경수가 유지나를 외면하며 상황은 급격하게 뒤바뀌기 시작했다.
pop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