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강보라 기자]영희가 새 가왕에 등극했다.
30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미스터리 음악쇼 복면가왕’(연출 노시용, 오누리) 122회에는 가왕에 도전하는 복면가수들의 무대가 그려졌다.
아름다운 목소리로 전하는 진심어린 고백 과일빙수와 사랑을 전파하는 귀여운 주인공 당나귀는 1라운드 통해 얻어진 기대감을 충족시키는 무대를 보여줬다. 과일빙수는 노을의 ‘청혼’, 당나귀는 엠씨더맥스의 ‘그대가 분다’를 선곡했다. 유영석은 두 사람의 노래에 “기대하던 무대가 나오니까 너무 행복한다”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어 과일빙수에게 “귀로 듣는 게 아니라 흡수하는 노래”라며 당귀에게는 “연륜이 느껴지면 의욕이 상대적으로 덜 느껴지는데, 이 분은 연륜이 느껴짐에도 불구하고 의욕이 넘치는 들짐승 같은 노래”라고 칭찬했다. 김구라는 당나귀가 본인의 지인이라며 “제주가 낳은 아들”이라고 확신하는 눈치였다. 9표 차로 아쉽게 탈락한 당나귀의 정체는 자전거 탄 풍경의 김형섭으로 밝혀졌다. 국가대표급 매력 반다비와 안정된 가창력의 음악 교과서 영희는 한 여름 무더위를 잠시 잊게 해주는 청량감 있는 무대를 선사했다. 반다비는 S.E.S의 ‘꿈을 모아서’를, 영희는 보아의 ‘Valenti’를 선곡했다. 유영석은 영희가 “알리 더하기 소향 같다”며 “아기해마가 1주짜리 가왕이 될 것 같다”며 그녀의 가왕등극을 확신했다. 박준형은 “반다비씨는 저번에 이야기했듯 80~90년도 주제곡에 딱 맞는 청순하고 깨끗한 목소리”라며 “영희씨는 여자 조니 길 같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블랙핑크의 지수는 반다비를 레드벨벳의 조이로 추정하며 팬심을 고백하기도 했다. 영희는 압도적인 표차로 3라운드에 진출하며, 청중 앞에 밝혀진 반다비의 정체는 레드벨벳 조이로 드러났다.
가왕결정전으로 가는 마지막 관문, 3라운드에서 맞붙은 과일빙수와 영희는 최고의 기량을 뽑냈다. 과일빙수는 이소라의 ‘처음 느낌 그대로’를, 영희는 박효신의 ‘숨’을 선택했다. 박준형은 두 사람이 누군지 확신한 듯 “같은 시기에 활동했던 동갑내기”라며 “한 명은 잠시 이 바닥을 떠났다 돌아온 사람인데 다시 이렇게 무대에 선 게 너무 보기 좋다”라고 기쁜 마음을 전했다. 과일빙수는 가수 이소은으로 밝혀졌다. 이소은은 뉴욕 로펌에서 근무를 하던 중 현재는 국제상업회의소 국제중재법원에서 일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아기해마는 영희에 맞서 이승환의 ‘어떻게 사랑이 그래요’를 선곡했다. 임진모는 “허스키한 사람들은 음색이 일정한데 이 분은 음색이 달라진다”며 “이건 노력이 아니라 타고난 것”이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그러나 이날 왕좌의 주인은 영희로 바뀌었다. 1주 만에 가왕 자리에서 내려오게 된 아기해마의 정체는 케이윌로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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