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강보라 기자]최민수가 이소연과 만났다. 26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죽어야 사는 남자’(연출 고동선/극본 김선희)에는 알리 백작(최민수 분)의 거대한 부에 눈이 머는 강호림(신성록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알리 백작, 한국 이름 장달구. 80년 중동에 근로자로 와서 일하다 실종 사망 처리된 인물이었다. 그러나 무슬림 친구들로부터 목숨을 구제받은 데다, 백작 작위에 영지까지 받고 국왕의 총애를 받으며 누구보다 풍성한 삶을 누리고 있었다. 그런 그에게 없는 딱 한가지는 바로 가족이었다.
강호림(신성록 분)으로부터 알리 백작의 이야기를 전해들은 이지영B(이소연 분)는 그에 대한 뒷조사를 했다. 중동에서도 알아주는 갑부인 그의 배경에 혹한 이지영B는 외면하고 살던 병석의 모친까지 찾아가 아버지에 대해 물었다. 강호림은 자신을 찾아와 알리 백작의 연락처를 달라는 이지영B에게 자신은 어쩌냐고 물었다. 하지만 자신은 뒷전인 이지영B의 태도에 강호림은 부녀 상봉 성사를 미루게 됐다. 알리 백작은 이런 사실을 모른 채 약속대로 강호림의 은행에 천만 달러를 적금했다.
이지영A(강예원 분)는 드라마 제작사 측의 연락에 이지영B를 만나러 갔다. 이지영B는 이지영A의 극본을 드라마화 할 생각이 없다며 새로운 기획안을 써오라고 말했다. 이지영A는 아줌마라는 자신에 대한 무시를 은근히 깔고 있는 이지영B에게 묘한 불쾌감을 느꼈다. 그러나 ‘작가’라는 호칭에 대한 기쁨이 더 큰 상태였다.
강호림은 이지영B에게 제발 알리 백작에게 사위가 아니라는 사실을 함구해주면 안 되겠냐고 부탁했다. 강호림이 알리 백작으로부터 자신으로 인해 어마어마한 명품은 물론이고 슈퍼카까지 받은 선물 받은 것을 알게 된 이지영B는 분개했다. 결국 이지영B에게 알리 백작의 전화번호를 알려주면서도 강호림은 투자받은 금액의 반이라도 남겨두면 안되겠냐고 쩔쩔 매는 모습을 보였다.
이지영B는 알리 백작을 만나러 가며 강호림에게 “나 지금 아빠 만나러 가. 어찌됐든 그동안 즐거웠어”라고 메시지를 남겼다. 이지영B는 알리 백작을 만나러 가던 중, 자신을 데리러 왔다는 기사의 차에 올라탔다. 잔뜩 기대에 차 호텔로 들어선 이지영B는 드디어 알리 백작과 마주했다. 하지만 어딘가 어색한 부녀 상봉에 알리 백작이 이지영B의 엉덩이를 만지며 사태는 걷잡을 수 없는 방향으로 흘러갔다.
pop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