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원해선 기자] 여진구, 이연희, 안재현의 본격 삼각관계가 시작됐다.

26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다시 만난 세계’(연출 백수찬|극본 이희명)에서는 동생 성영준(윤선우 분)을 찾아간 성해성(여진구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성해성은 성해철(곽동연 분)와 폭력배들의 관계를 근절시켰다. 2017년에서 얻게 된 의문의 괴력이 그를 도왔다. 성해성은 성해철에게 성영준 등 형제들의 연락처를 물었지만 성해철은 모른다고 답했다. 이에 성해성이 어떻게 연락처를 모르냐며 화를 내자, 성영준이 의대를 간 뒤 연락을 끊었다고 말했다. 이에 성해성은 직접 성영준이 근무하는 병원으로 찾아갔다.

그 시각 성영준은 여자친구와 차민준(안재현 분) 앞에서 정정원(이연희 분)을 모른 척 했다. 성영준은 “아까는 사람들 앞에서 인사 못해서 미안했어. 아 같이 온 사람 결혼 할 여자야. 아직 결혼 날짜가 잡힌 건 아니고. 나 형제 없는 걸로 되어 있어. 그냥 모르는 걸로 해줬으면 해서. 부탁해도 되지?”라며 태연히 웃었다. 정정원은 “그게 편하면 그렇게 해. 난 상관 없으니까. 그런데 동생들은 섭섭하겠다. 해성이가 들으면 엄청 화낼 거야”라면서 곧 성해성을 만나게 될 거라는 의미심장한 말을 남겼다.

성영준은 정정원의 말대로 자신의 눈 앞에 나타난 12년 전 그대로의 모습인 형에 경악한 것도 잠시, “아니 모르는 사람이야. 이상한 사람 같으니까 돌려 보내세요. 경비원 불러서 내보내세요. 뭐해요 빨리 경비원 불러요”라며 외면했다. 성해성은 과거 미수실 살인사건에 대해 해명하려 했지만 모두가 자신을 괴한 취급했고, 급한 마음에 괴력을 사용했다. 그 때 중년 남성(안길강 분)이 나타나 성해성의 폭주를 막았다. 그는 “잘 들어 함부로 힘 쓰고 다니지마. 사람들 눈에 띄는 행동은 하지 말란 말이야. 너 때문에 우리들 다 위험해지니까”라는 경고와 함께 유유히 사라졌다.

한편 성해성과 정정원은 시공간을 초월한 애틋한 재회를 했고, 성해성은 정정원의 집에서 지내게 됐다. 성해성은 12년 전 자신의 죽음은 그의 탓이 아니라며 마음 속 짐을 덜어줬고, 정정원은 “매일 매일 보고 싶었어”라며 눈물을 쏟아냈다. 성영준에게 상처를 입은 성해성은 정정원이 일하는 레스토랑으로 향했고, 차민준(안재현 분)과 마주했다. 정정원은 어린 외모의 성해성을 사촌동생이라 소개했고, 성해성은 차민준이 만진 자신의 어깨를 쓱 털어냈다.

다음 날, 성해성은 성인이 된 친구들과 재회했다. 홍진주(박진주 분), 길문식(신수호 분), 차태훈(김진우 분)은 "미안하다 우리는 잘 지냈어"라며 눈시울을 붉혔다. 성해성도 "보고싶었다니까 정말 고맙다 애들아"라며 눈물을 훔쳤다. 성해성은 경찰이 된 신호방(이시언 분)과 함께 12년 전 사건의 진실을 파헤치기 시작했다.

과거 정정원을 버렸던 모친은 잡지를 보곤 레스토랑으로 찾아왔고, 미안하다며 돈을 건넸다. 정정원은 욱한 마음에 차민준 대표와 결혼 예정이라는 거짓말을 하며 돈은 충분히 많다고 말했다. 우연히 이를 엿들은 차민준은 정정원의 말이 사실인 것처럼 연기했다.


pop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