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수목 드라마 '죽어야 사는 남자'
MBC 수목 드라마 '죽어야 사는 남자'

[헤럴드POP=박서희 기자] 이소연이 최민수를 만났다. 그는 부자 아빠 덕을 볼 미래를 기대했지만, 사실 최민수는 이소연의 친부가 아니다. 두 사람은 어떻게 될까?

26일 방송된 MBC 수목 드라마 '죽어야 사는 남자'(연출 고동선/ 극본 김선희)에서 이지영B(이소연 분)가 알리 백작(최민수 분)을 친아버지로 착각하고 창창한 미래를 꿈꾸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지영B는 잘나가는 드라마 제작자이다. 등장인물 소개에 따르면 그는 "시나리오 보는 안목이 탁월하고 업계에서도 알아주는 능력자이지만, 성공을 위해서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인물이다. 찔러도 피 한 방울 안 나올 것 같은 그에게도 아픈 구석은 있다. 바로 어릴 적 헤어진 아버지. 그는 아버지의 얼굴조차 알지 못한다.

그런 그에게 자신이 아버지라고 주장하는 사람이 나타난다. 바로 알리 백작. 하지만 그는 사실 이지영A(강예원 분)의 친아버지이다. 알리 백작이 이지영A처럼 아버지가 없고 심지어 동명이기까지 한 이지영B를 친딸이라고 오해한 것이다.

이지영B가 이를 알 리 없다. 그는 알리 백작을 자신의 친아버지라고 생각하고 알리 백작의 정보를 찾아보며 상상의 나래를 펼치기 시작했다. 그가 어마어마한 부자라는 사실을 알게 된 이지영B는 영화에서만 보던 공주님 같은 삶을 꿈꿨을 것이다.

부자 아버지의 존재를 알게 된 이지영B는 잠깐 만난 강호림(신성록 분)을 홀대하기도 했다. 알리 백작에게 자신이 사위가 아니라는 사실을 숨겨달라면서 무릎까지 꿇은 강호림에게 그는 "그 정도는 해줄게"라며 거만한 모습을 보였다. 마치 이미 자신이 뭐라도 된 양 행동하기 시작한 것. 이지영은 강호림 앞에서는 선물을 받고 기분 나빠하는 표정을 지었지만, 그가 나가자마자 희미하게 미소 지었다.

이지영B는 이제껏 허영심 넘치는 인물로 그려졌다. 그는 뭐든 값이 나가는 물건을 좋아한다. 본인 스스로도 값이 나가는 사람이 되기 위해 노력해왔다. 그리고 성공한 그는 거기에 만족할 법도 하지만 그렇지 않았다. 자신의 인생에 전지전능한 신 같은 누군가가 나타나서 더 높은 곳으로 데려가 주기를 바라고 있었다. 자신을 버리고 간 아버지를 원망했지만, 그가 부자라는 사실을 알고 반가워했다. 번개보다 빠른 태세 전환이 눈에 띈다.

하지만 곧 이지영B가 아닌 이지영A의 친부라는 사실이 밝혀질 터. 허영심에 가득 찬 그는 과연 그 사실을 받아들일 수 있을까? 그가 어떤 반응을 보일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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