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SBS 화면 캡처
사진=SBS 화면 캡처

[헤럴드POP=이호연 기자] '다시 만난 세계'의 모든 것을 바꾼 12년 전 살인사건, 교통사고의 진범은 누구일까.

로맨틱 코미디 장르의 SBS 수목드라마 '다시 만난 세계'(극본 이희명, 연출 백수찬)는 판타지와 미스터리의 성격도 함께 지니고 있다. 12년 만에 현실로 돌아온 성해성(여진구 분)은 자신의 죽음과 누명에 얽힌 이야기들을 조사하고 있다. 과거 성해성, 그리고 양경철(이제연 분)을 죽인 진범은 각각 누구일까.

양경철을 죽이고 그 누명을 죽은 성해성에게 씌운 가장 유력한 용의자는 성해성의 의붓동생 성영준(윤선우 분)이다. 성해성의 생일파티를 유일하게 준비하지 않은 동생이자, 양경철에게 구타 당한 적이 있어 동기가 충분하다. 더욱 의심이 가는 건 12년 뒤 현재 성영준의 행동. 의사가 된 성영준은 "형제가 없다"고 거짓말하면서 병원장의 딸과 연애 중이다. 그래서 자신을 찾아온 성해성을 보고도 "모르는 사람"이라며 내쫓았다. 질겁하는 모습이 먼저 포착돼 더 수상하다.

성해성을 죽인 교통사고 가해자는 차태훈(김진우 분) 아버지의 운전 기사로 조사를 마친 상황. 차태훈은 자신의 집 차 때문에 성해성이 죽었다는 죄책감에 괴로워했고, 12년 만에 돌아온 성해성이 동생들을 찾는 과정을 물심양면으로 돕고 있다. 하지만 이 역시 조작의 가능성이 있다. 27일 방송 말미에 성해성은 차민준(안재현 분)과 그 아버지 차 회장(박영규 분)을 보고 고통을 호소했다. 일부 시청자들은 차 회장이 자신의 죄를 숨기려고 조작했다는 가능성을 제기했다.

차 회장과 성영준은 극중에서 사회적 지위가 높은 위치에 속한다. 이들이 용의선상에 오른 사건도 12년 전에 이미 종결된 것이라 수사는 더욱 힘들어질 것으로 보인다. 아직 용의자에 불과하지만 눈에 띄게 수상한 모습들이 포착되고 있는 차 회장과 성영준은 앞으로 시청자들의 의심을 피할 수 없을 전망이다.

성해성이 다시 돌아와 "나 살인자 아니다"고 말하면서 새 국면이 열렸다. 성해성은 가해자로 몰린 목격자이자 직접적인 피해자로서 중요한 단서와 증언을 전할 예정이다. 성해성과 친구들, 동생들이 과거의 진실을 밝혀낼 수 있을지, 또한 이를 통해 성해성의 억울한 누명까지 벗겨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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