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 화면 캡처
방송 화면 캡처

[헤럴드POP=김은지 기자] 정형돈, 이수근이 차진 입담으로 '밤도깨비'를 '하드캐리'했다.

30일 오후 방송된 JTBC 새 예능 프로그램 '밤도깨비'에서는 삼척 꽈배기 먹기 미션에 나선 정형돈, 이수근, 박성광, 세븐틴 승관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 과정에서 이수근, 정형돈은 아무 말 대잔치, 몸 개그를 펼치면서 '밤도깨비' 웃음을 담당했다.

이날 이수근은 '시청자 여러분들 늦은 시간에 크게 웃을 준비 하세요"라며 개그 자신감을 표현, '밤도깨비' 진행에 본격 시동을 걸었다. 그는 "난간에 오래 매달려 있기", "가족이 무엇을 하고 있는지 예상하기", "튜브로 훌라후프 하기"와 같은 무리수 게임을 제안했다. 이에 질세라 정형돈은 "매직 위에 앉기"라는 아무 말 개그를 가세했다.

이수근, 정형돈의 일당백 예능감이 빛나던 순간은 단연 삼행시 콘테스트 때였다. 이수근은 꽈배기로 '까불지 마라. 배 때린다. 귀 때릴까?"라면서 담백한 삼행시를 먼저 선보였다. 그의 말을 듣던 박성광은 "막 던지네?"라면서 깔깔 웃었다. 이어 정형돈은 '까불지 마라. 배꼽 때린다. 귓불 때린다'라고, 박성광은 '까불지 마라. 배 안에 있는 장기 때린다'라면서 모두를 폭소케 했다.

이수근, 정형돈의 밤샘 후유증이 짙어질수록 웃음은 배가됐다. 피곤해질수록 예능감이 폭발하는 아이러니한 상황이 발생했던 것. 정형돈은 "커피 하나 마시는데 왜 눈치를 봐야 해? 나 돈 정말 많이 벌어"라고 버럭, 그러다가도 실성한 듯 배를 잡고 웃었다. 욱해졌다가 순식간에 다정해지는 정형돈의 감정폭이 시청자에게 재미를 안겼다.

이렇게 이수근은 '밤도깨비' 멤버들이 밤샘으로 쳐지는 걸 막기 위해 끊임없이 게임을 제안하거나 노래를 부르며 진행자다운 활약을 펼쳤다. 독하고 센 멘트는 덤이었다. 정형돈은 이런 이수근을 돕기 위해 차진 입담을 곁들이면서 천사와 악마를 오가는 캐릭터를 확립, 재치 넘치는 모습을 보였다.

개그맨 선후배의 찰떡궁합 케미스트리, 서로 다른 매력은 시청자들의 '밤도깨비' 채널 고정을 이끌었다. 이들의 맹활약은 다음 회차 방송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내기에 충분했다. 베테랑 방송인 이수근, 정형돈을 필두로 오는 6일 새롭게 출연할 예능 새내기 FT아일랜드 이홍기, 뉴이스트 김종현이 만들어낼 새로운 호흡에 기대가 모인다. '밤도깨비'는 매주 일요일 오후 6시 3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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