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원해선 기자] 모든 것은 유재명의 '큰그림'이었다. 조승우는 모든 진실을 밝혀내고 한조 그룹의 비리를 파헤칠 수 있을까.
29일 방송된 tvN 주말드라마 '비밀의 숲'(연출 안길호/극본 이수연)에서는 윤과장(이규형 분) 배후에 선 이창준(유재명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황시목(조승우 분)은 “네가 공항에서 찾은 건 공범이 아니야. 넌 국제선 출국장으로 곧장 갔어 여권까지 챙겨서. 그런데도 출국에는 아무런 관심이 없었지. 범행을 저지르고 이 나라를 뜨는 게 목적이었다면 일단 아무 노선이나 비행기를 타고 떠나는 게 맞아 그런데 계속 누군가를 찾고 있었단 말이야”라고 말했다.
또, “그 만나기로 한 사람이 공범이었다면 전화를 했거나 만날 약속을 했겠지 여기저기 헤맬 필요 없이”라며 윤과장을 압박했고, 부정하는 그에게 “넌 그 놈 잡으러 간 거고 도망치려고가 아니라. 누구야 그 새끼!!”라며 분노를 터트렸다.
이어 “기분이 어땠을까 죽어있는 영은수(신혜선 분) 옆에 네가 즐겨 쓰던 칼이 놓여져 있을 때, 누군가 영은수 죽이고 네 흉내 내고 있다고 생각했을 때, 너 엿 먹이고 너 병신 만들려고 연쇄 일환인 척 계략을 꾸민 걸 알았을 때, 잡아야지. 넌 이유 없이 사람 죽이는 싸이코하고 스스로 다르다고 여기니까”라며 조소했고, 윤과장은 묵비권을 행사했다.
황시목은 서동재(이준혁 분)에 자신의 아파트에 침입했던 자의 사진 속 남자가 이윤범이나 이창준 주변 사람은 아닌지 물었다. 그는 “아파트에 침입했던 시점이 무기 수입을 저지시킨 직후였습니다. 그 때 얼굴 본 영은수는 살해 당했고 한조 관련 파일까지 없어졌어요”라고 말했다.
이에 서동재는 “야 영은수가 이 남자를 봤다고? 이게 우연인가? 이 남자 우실장 맞는 것 같아. 그런데 지금 회장실에 없어. 이 회장 옆에 없는 거 처음 봤어 완전 그림자였는데. 야 황시목 이게 전부 우연이야?”라며 영은수 살해범으로 우실장을 의심했다.
황시목은 우병준을 아는 사람, 성문-서장의 질투심을 아는 사람, 배상욱 검사장이 교통사고 재판에 압력을 넣은 것을 알 수 있는 사람, 전일 낮에 우실장이 출국한다는 걸 알았던 사람, 윤과장을 움직여서 우실장을 쫓게 만들 사람. 이 모든 것을 충족시키는 것이 이창준임을 깨달았다.
한편 이창준은 집 앞에서 칼을 숨긴 채 잠복해 있던 윤과장에 “박사장이 아직 안 왔나? 개 한 마리 죽여봤자 도살업자 밖에 더 될까. 꼭 피를 봐야겠다면 내 얘기 먼저 들어보는 게 어때”라고 제안했던 것을 떠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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