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안태현 기자] 김정현이 빼어난 연기력으로 ‘학교 2017’에서 강렬한 존재감을 선보이고 있다.
1999년 첫 방송된 KBS2 ‘학교’ 시리즈의 별명은 ‘신예등용문’. 그간 ‘학교’ 시리즈를 거쳐 오며 스타로 발돋움한 배우로는 장혁, 김래원, 최강희, 배두나, 김민희, 하지원, 이동욱, 조인성, 공유, 이종석, 김우빈 등이 있다. 그리고 7번째 ‘학교’에서 김세정, 장동윤, 김정현이 이 발돋움에 한 발짝 더 올라섰다.
특히 김정현은 매회 풍부한 감정연기는 물론 츤데레의 미학까지 내보이며 큰 매력을 뽐내고 있다. 1일 방송된 ‘학교 2017’(연출 박진석, 송민엽/ 극본 정찬미, 김승원) 6회에서 김정현은 친구 라은호(김세정 분)과 송대휘(장동윤)을 위해 직접 희생을 하는 현태운의 모습을 그려며 심쿵매력을 선보였다.
또한 지난 31일 방송된 5회에서는 죽은 친구를 위해 아버지 현강우(이종원 분) 앞에서 눈물 흘리며 무릎을 꿇고 애원하는 모습을 연기하며 시청자들에게 큰 울림을 주기도 하며 그야말로 극을 압도하는 연기력을 선보였다. 이런 그의 모습은 과거 ‘학교’ 시리즈를 스쳐지나온 김우빈, 김래원 등의 모습이 어렴풋이 겹쳐있었다.
그렇다고 그의 연기가 앞선 배우들의 모습과 닮아 있는 것은 아니었다. 김정현은 매력적인 현태운이라는 캐릭터에 묻어가지 않고, 자신만의 스타일로 현태운을 만들어가는 모습을 보이며 오로지 ‘김정현’이라는 연기 브랜드를 만들어가고 있던 것. 그런 그의 연기는 비단 ‘학교 2017’에서만 드러난 것이 아니었다.
2016년 개봉한 영화 ‘초인’으로 데뷔한 김정현은 SBS 드라마 ‘질투의 화신’에서 표치열 역을 맡으며 안방극장에 데뷔했다. 당시 고등학생 표치열 역을 맡은 김정현은 첫 등장부터 강렬했다. 상처 많은 표치열이란 캐릭터와 밝은 학생의 면모를 복합적으로 표현해낸 것.
이때부터 안방극장에서 큰 두각을 나타낸 김정현의 연기는 영화 ‘어느 날’로 이어졌고, ‘학교 2017’ 이전에는 MBC 드라마 ‘역적 - 백성을 훔친 도적’에서 모리 역을 맡으며 더욱 확고한 연기 스타일을 만들어갔다. 극중 허태학(김준배 분)의 오른팔로 출연해 냉정함 속에 상처를 그려냈던 김정현은 씬스틸러로 시청자들에게 사랑을 받았다.
이처럼 차곡차곡 쌓아온 연기력들을 맘껏 발산하고 있는 ‘학교 2017’에서 김정현은 아직 6회밖에 진행되지 않은 극이라도 현태운의 매력을 마구 발산하고 있는바 앞으로의 진전에서 그의 연기에 대한 더 높은 기대감이 들게 만들었다. 과연 김정현이 보여주는 현태운의 또 다른 모습은 무엇이 일을까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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