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화면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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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안태현 기자] 밤샘과 노숙, 1등을 하기 위한 처절한 몸부림들은 웃음으로 연결됐다.

30일 첫 방송된 JTBC 새 예능 프로그램 '밤도깨비'는 철저한 B급 코미디와 병맛 콘텐츠로 가득했다. 더불어 밤샘과 노숙이라는 그간의 예능 프로그램들에서 짤막하게나마 등장했던 소재를 전면으로 내세워 색다른 재미를 만들어내기까지 했다.

'밤도깨비'는 매주 핫한 장소와 상품, 먹거리 등을 ‘1등’으로 얻기 위해 때와 장소,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멤버들이 노숙을 하며 밤을 지새우는 컨셉트의 예능 프로그램. 이날 방송에서는 강원도 삼척시의 유명 꽈배기를 먹기 위해 노숙과 밤을 지새우는 이수근, 정형돈, 박성광, 승관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들은 각각 300km를 달려 삼척으로 왔고, 오자마자 밤새우기 작업에 돌입했다. 꽈배기집 근처 한 목욕탕 옥상에서 노숙을 시작한 멤버들은 조명을 보고 날려드는 날벌레들과 쏟아지는 졸음에 대항해야했다. 더불어 예능 프로그램이라는 특성에 맞게 웃음을 주기 위한 고군분투의 모습까지 그려졌다.

하지만 졸음을 참는 것은 쉽지만은 않은 일. 멤버들은 하나 같이 밤 샘 후유증에 시달리기 시작했다. 정형돈은 급격하게 안색이 까맣게 변해 멤버들에게 "혹시 간이 안 좋냐"라는 말을 듣기까지 했다. 더불어 이수근 역시 했던 말을 반복해서 말하는 등 잠을 못 잔 기색이 역력한 모습을 보였다.

방송화면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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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잠들을 쫓기 위해서 멤버들은 각양각색의 방법들을 모색했다. 그 중 가장 안성맞춤은 역시 게임. 웃음을 잡는 것과 함께 졸음을 떨쳐버릴 작정으로 멤버들은 생전 듣지도 보지도 못한 게임들을 방출해내기 시작했다. 더불어 시간을 알 수 없게 시계까지 압수되어 버린 상태에서 시간을 맞추는 내기까지 진행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들의 이런 모습은 꽈배기 집이 문을 열 때까지 이어졌다. 문이 열릴 시간이 다가오자 멤버들은 한 명씩 교대로 꽈배기 집 문 앞에서 줄을 섰다. 그러자 이른 시간임에도 불구하고 하나둘씩 줄을 서는 사람들이 생겨나기 시작했다. 이런 모습들을 보며 멤버들은 "정말 대단하다"면서 혀를 내두르기까지.

이처럼 인기 넘치는 꽈배기는 9시 개점 이후 10분 만에 모두 동이 나는 모습을 보였다. 멤버들은 같이 줄을 섰던 시민들을 위해 한 사람당 한 봉지의 제한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네 명의 멤버가 다 합쳐 한 봉지를 사며 훈훈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밤샘과 노숙을 통해 맛본 꽈배기의 맛은 멤버들의 피로를 날리기에 충분했다.

핫한 아이템을 가지기 위해 밤샘과 노숙을 한다는 컨셉트가 보여주는 B급과 병맛 정서는 이날 방송에서 여실하게 드러났다. 이지선 PD는 제작발표회에서 “많이 웃길 때까지는 시간이 필요할 것 같다. 다소 시간을 가지시고 봐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지만 이미 첫 방송부터 웃음을 잡은바 앞으로의 '밤도깨비'가 보여줄 또 다른 B급 유머들을 기대케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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