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안태현 기자] ‘최강배달꾼’은 새로운 청춘극을 그려낼 준비를 마쳤다.
오는 4일 첫 방송되는 KBS2 새 금토드라마 ‘최강배달꾼’(연출 전우성/ 극본 이정우)은 배달통뿐인 인생들의 통쾌한 뒤집기 한 판을 그린 신속정확 열혈 청춘 배달극. 고졸의 짜장면 배달부 최강수(고경표 분)가 가난한 상인들의 영웅으로 거듭나는 열혈청춘 성장기를 그릴 예정이다.
하지만 이러한 ‘최강배달꾼’에 대해 또 청춘극이냐는 비판도 존재한다. 그도 그럴 것이 ‘최강배달꾼’의 전작인 ‘최고의 한방’과 지난달 11일 종영한 ‘쌈, 마이웨이’ 역시 청춘을 그린 작품들이었던 것. 하지만 ‘최강배달꾼’은 이 작품들과는 결을 달리하는 작품이라고 전우성 PD는 자신했다.
1일 진행된 제작발표회에서 전우성 PD는 “최근의 청춘물들과 다른 점이라면 (등장하는 인물들이) 되게 밝고 또한 진취적인 젊은이들의 이야기다. 암울한 현실에 괴로워만 하는 것이 아닌 자기 삶의 확실한 중심을 잡고 살아가는 인물들이 등장해 밝고 경쾌하고 굉장히 속도감있는 이야기를 그려낼 것이다”라고 밝힌 것.
또한 공개된 예고 영상 속에서도 ‘최강배달꾼’은 그동안의 작품들과는 성격을 달리하는 모습을 보였다. 고경표, 채수빈, 김선호, 고원희 등 떠오르는 청춘스타들의 모습은 물론, 감초 연기로 유명한 조희봉, 김기두, 허지원 등이 조연으로 출연하는 극은 그야말로 유쾌했다. 예고 영상에서 채수빈은 동네를 평정한 에이스 배달꾼으로 등장하는 모습을 보여 현실에 기댄 작품이 아닌 만화적 상상력을 더한 작품이 될 것을 예고했다.
고경표 역시 작품에 대해 “저희 작품은 공감보다는 대리만족의 작품이다. 우선 저희는 다큐멘터리가 아닌 드라마이기에 만화적인 감성들을 일깨워주며 밝은 희망을 주는 작품이 될 것”이라고 밝히기도. 또한 소재 역시 참신하다. 배달이라는 소재는 주변에서는 흔하지만, 작품을 통해 많이 사용되지 않았던 소재.
‘최강배달꾼’은 이러한 소재를 통해 유쾌한 청춘들의 모습을 그려낼 예정이다. 그간의 청춘물이라고 한다면 항상 꿈에 있어서 좌절하는 모습들이 그려지며, 현실에 맞서 싸우는 도전 의식을 그렸다면 ‘최강배달꾼’은 이 도전에 현실이 아닌 이상을 집어넣었다. 말도 안 되는 만화적 과정일 수 있지만 이를 통해 현실의 문제를 다시 되돌아보게끔 하겠다는 것이 작품의 의도다.
진지한 것을 말하더라도 진지하지 않게 유쾌하게 말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줄 ‘최강배달꾼’. 첫 배달을 마친 철가방은 8월 4일 오후 11시를 향해 달리고 있다. 과연 ‘최강배달꾼’은 KBS가 도전했던 금토드라마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을까. 또한 그간의 청춘물과는 어떤 차별화되는 모습을 보이며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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