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박수인 기자] 배우 유재명이 tvN 흥행요정으로 거듭나고 있는 가운데, ‘응답하라 1988’, ‘비밀의 숲’에 이은 차기작 ‘슬기로운 감빵생활’에 거는 기대가 크다.
드라마와 영화를 막론하고 다작을 선보이고 있는 유재명은 특히 tvN 드라마에서 인상 깊은 캐릭터를 맡아 열연했다. 지난 2015년 11월 방송된 tvN ‘응답하라 1988’에서는 쌍문고 학생주임이자 동룡(이동휘 분)의 아빠 류재명 역을 맡아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았다. 30일 종영한 ‘비밀의 숲’에서는 비리의 중심에서 내부 고발자가 된 서부지검 차장 검사 이창준 역을 연기했다.
유재명은 ‘응답하라 1988’과 ‘비밀의 숲’ 두 작품에서 전혀 다른 캐릭터를 소화했다. ‘응답하라 1988’에서 학창시절을 떠오르게 하는 무서우면서도 친근한 선생님의 모습을 보여줬다면, ‘비밀의 숲’에서는 통찰력과 처세술에 능한 검사로 완벽하게 변신했다. 류재명과 이창준은 말투부터 풍기는 분위기까지 완전히 다른 사람이었다.
두 드라마는 배우 유재명에게 있어서 빼놓을 수 없는 작품이 됐다. 18.8%의 시청률(닐슨코리아 유료가구 기준)을 기록한 ‘응답하라 1988’은 대중성을 부여했고, ‘비밀의 숲’은 배우 유재명을 재발견할 수 있는 기회였다. 조승우, 배두나, 이경영 등 믿고 보는 배우들의 향연 속에서도 강렬한 존재감을 보이며 연기력을 또 한 번 입증했다.
이는 시청률에도 그대로 반영됐다. ‘응답하라 시리즈’ 중 가장 높은 시청률을 기록한 ‘응답하라 1988’은 에 이어 ‘비밀의 숲’은 3.0%의 시청률로 시작해 마지막 회 자체 최고 시청률 6.6%로 유종의 미를 거뒀다.
이에 유재명의 차기작 ‘슬기로운 감빵생활’에 자연스럽게 기대가 쏠린다. ‘슬기로운 감빵생활’은 ‘응답하라 1988’을 연출한 신원호 PD의 신작으로, 교도소를 배경으로 한 이야기들을 풀어낼 예정이다. 극중 유재명의 역할은 아직 공개되지 않아 더욱 궁금증을 자극한다.
‘응답하라 1988’, ‘비밀의 숲’은 물론 JTBC '욱씨남정기', SBS '질투의 화신', JTBC '힘쎈여자 도봉순'까지 출연했다 하면 흥행을 기록하는 유재명이 ‘슬기로운 감빵생활’을 통해서도 흥행 요정의 역할을 톡톡히 해낼지 귀추가 주목된다.
pop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