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헤럴드POP DB
사진=헤럴드POP DB

[헤럴드POP=이호연 기자] 김병만 없는 '정글의 법칙'은 있을 수 있지만, 건강한 김병만 없는 '정글의 법칙'은 상상할 수 없다.

SBS 예능 프로그램 '정글의 법칙' 팀은 2011년 첫 방송 이후 6년 만에 최대 위기를 맞았다. 족장 김병만이 지난 달 20일 미국에서 스카이 다이빙 훈련 중 척추 뼈 골절 부상을 입었기 때문. 김병만 소속사 측은 "예정된 스케줄은 수술 경과를 지켜본 후 김병만 씨의 치료와 회복을 위해 협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병만의 완전한 회복까지는 2개월 정도가 필요할 거승로 보여 '정글의 법칙' 다음 시즌 출연 여부에 대한 논의 역시 불가피한 상황. 김병만은 현재 방송 중인 코모도 편까지 '정글의 법칙' 32시즌에 모두 참여한 독보적인 족장으로 막중한 존재감과 책임감을 갖고 있어 논의 결과에 시청자들의 이목이 집중된다.

사진=SBS 제공
사진=SBS 제공

이와 관련 SBS 측 관계자는 4일 헤럴드POP에 "김병만의 건강 화복이 최우선이다. 때문에 김병만이 다음 시즌 '정글의 법칙'에 합류하지 못할 가능성도 염두에 두고 있다. 검사 결과 및 회복 경과를 보고 주말이나 다음주 초 쯤에 김병만과 '정글의 법칙' 다음 시즌 출연에 관한 최종 결정을 지으려 한다"고 전했다.

지난 달 21일 첫 방송된 '정글의 법칙 in 코모도' 편 이후에도 공백 없이 시청자들에게 새로운 시즌을 선보이기 위해 '정글의 법칙' 제작진은 다음 촬영을 준비하고 있다. 하지만 여기 김병만이 합류할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는 것. 건강을 최우선해야 하기 때문에 김병만 없는 '정글의 법칙'을 만나볼 수도 있다.

'정글의 법칙'과 김병만의 짧은 이별이 아쉬울 수 있지만, 더 길게 봤을 때는 김병만의 불참 및 완전한 건강 회복이 '정글의 법칙'에게도 이득이다. 김병만이 '정글의 법칙'에서 사랑받은 건 솔선수범하는 족장의 면모였다. 김병만이 완전히 건강한 모습을 보여줄 때 시청자들 역시 편안히 방송을 시청할 수 있다.

33번째 시즌에 김병만이 함께 하지 못하더라도 김병만은 영상 등으로 도움을 줄 수 있는 방법이 분명 있다. 이번 부상을 말끔히 털어내고 34, 또는 35번째 시즌에 다시 밝고 듬직한 모습으로 돌아올 영원한 족장, 김병만의 '정글의 법칙'이 기대된다. 김병만과 '정글의 법칙'의 결정들에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


pop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