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2 '7일의 왕비' 포스터
KBS2 '7일의 왕비' 포스터

[헤럴드POP=안태현 기자] 과연 ‘7일의 왕비’는 역사처럼 비극을 맞을까.

KBS2 수목드라마 ‘7일의 왕비’(연출 이정섭/ 극본 최진영)이 3일 20회를 마지막으로 종영을 맞는다. ‘7일의 왕비’는 조선 역사상 가장 짧은 기간 동안 왕비의 자리에 앉았다 폐비된 비운의 여인 단경왕후 신씨를 둘러싼, 중종과 연산군의 러브스토리를 그린 팩션 로맨스사극이다.

연산군 이융 역을 맡은 이동건과 중종 이역의 연우진, 신채경의 박민영, 이 세 주역이 이끌어왔던 극은 그간 완성도 높은 스토리와 탄탄한 연기력, 흡입력 높은 연출로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아왔다. 특히 연산군을 연기한 이동건은 그동안 연산군을 연기해 온 다른 배우들과는 전혀 다른 결의 연산군을 그려내며 큰 호평을 받았었다.

또한 연우진 역시, 눈빛 하나로 모든 상황을 압도해버리는 연기력을 펼치며 극의 몰입을 높였다. 이에 과연 마지막 회까지 극의 절정을 담당할 이들의 연기에 대한 시청자들의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또한 극의 스토리 역시 마지막 회를 기다리게 한다.

방송화면캡쳐
방송화면캡쳐

실제의 역사에서 신채경은 단경왕후 신씨, 중종 이역의 조강지처였으나 중종 즉위 후, 연산군 이융의 처가였던 친정이 몰락하자 자신도 폐서인이 되는 인물. 이처럼 실제를 배경으로 한 팩션 사극이기에 과연 신채경과 이역의 운명 또한 역사 그대로 흘러갈 지 아니면 팩션 사극인만큼 역사가 바뀔 수 있을 것인가에 대한 기대감 역시 높아지는 상황.

한편 2일 방송된 19회에서는 박원종(박원상 분)의 함정에 빠져 이융이 유배지를 탈주, 신채경이 이런 이융을 도와준 혐의로 역모로 몰리는 상황이 그려졌다. 박원종은 신채경에게 이융의 탈주를 도와줬다고 자백하지 않는다면, 이융과 사통하였다고 소문을 낼 것이라고 협박했다. 이에 신채경은 자신 때문에 왕위에 오른 이역이 다치는 것을 보지 않고 싶어 편전에서 이융을 도왔다고 다짐했다.

신채경은 또한 중전의 자리를 완전히 내놓고자 “저와 제 부모에게 주군은 단 한 분입니다”라며 역심을 품은 말을 쏟아냈다. 이러한 신채경의 태도에 이역은 당황하는 모습을 보였다. 결국 사랑했지만 그 사랑으로 인해 상대를 향한 모진 말을 쏟아내야 했던 신채경의 모습은 그야말로 슬픔 그 자체였다.

더불어 이융 역시 활을 맞고 부상을 입은 채 윤명혜(고보결 분)에게 발견되어 향방을 궁금케했다. 과연 단 1회만을 남겨두고 있는 ‘7일의 왕비’는 이 모든 상황을 헤쳐 나가며 역사를 바꿀 수 있을까. 이는 3일 오후 10시 방송되는 KBS2 '7일의 왕비‘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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