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강보라 기자] 도지한이 이별을 말했다.

3일 방송된 KBS 1TV 일일드라마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연출 고영탁/극본 염일호, 이해정) 49회에는 진도현(이창욱 분)을 의식하는 차도진(도지한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오경아(이응경 분)와 차희진(이자영 분)의 갈등을 깊어져가고 있었다. 노연실(서우림 분)이 낮에 무슨 일이 있었냐고 묻는 말에 차희진은 “저 별 이야기 안 했어요. 제가 무슨 소리를 했다고”라고 정색을 했다. 차상철(전인택 분)은 이런 차희진에게 “그 사람 나쁜 사람 아니야 그러니까 희진이 네가 이해하고 잘 좀 봐줘”라고 오경아의 역성을 들었다. 하지만 지나친 관심이 화근이 됐다. 차희진은 “정말 아줌마가 무슨 말 하신 거에요?”라며 “저도 오늘 기분 안 좋아요. 자기가 무슨 이 집 주인이라도 된 것처럼”이라고 호소했다. 그러나 ‘자기가’라는 호칭에 발끈한 차상철은 차희진을 크게 나무랐다.

무궁화(임수향 분)와 진도현의 만남을 목격한 차도진은 혼자 속을 썩였다. 평일에 술이라고는 입에 대지 않던 차도진은 집에서 처형과 술잔을 기울였다. 가족들 모두가 이상하다고 생각할 정도였지만, 차도진은 애써 괜찮은 척을 했다. 무궁화는 차도진과 연락이 닿지 않자 마찬가지로 애를 태웠다. 이선옥(윤복인 분)은 요즘따라 수상한 무궁화에게 남자가 생겼냐고 물었지만 당연히 아니라는 대답이 돌아왔다.

진보라(남보라 분)와 무수혁(이은형 분)은 가슴 아픈 이별을 하고 있었다. 진보라는 “나 많이 외롭고 힘들었어 수혁아. 나한테 이제 아무도 없어 너밖에”라고 매달렸다. 하지만 무수혁은 “나는 지켜야 할 사람들이 많아”라며 밀쳐냈다. 술에 취해 집에 들어온 진보라는 자신을 나무라는 진도현에게 “오빠는 새 엄마가 나 힘들게 만든 거 같지? 아니, 나 힘들고 외롭게 만든 사람은 오빠야”라고 원망했다.

차태진은 왜 어제 연락이 안 됐냐고 묻는 무궁화에게 “어제 진도현 그 사람 왜 만났어”라고 다그쳤다. 잔뜩 화난 모습에 무궁화는 변명을 하려고 했지만 차태진은 “분명하게 해, 나 이런 거 싫어해”라고 자리를 박차고 일어났다. 업무를 이유로 호되게 혼나던 무궁화는 이래서 연애가 힘들다는 뜻을 내비쳤다. 단단히 화가 난 차태진은 이에 “그래서 네가 하자는 말이 뭐야, 헤어지자고? 그래 그만하자”며 뒤돌아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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