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박수인 기자] 지난 출연 ‘미담 자판기’에 등극했던 배우 강하늘이 이번엔 ‘미담 폭격기’로 돌아왔다. 군 입대 전 마지막 예능 나들이에 나선 강하늘은 이번에도 끝없는 미담으로 ‘라디오스타’를 훈훈하게 만들었다.
2일 오후 11시 10분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는 ‘핫 브라더스, 라스를 부탁해’ 특집으로 마련됐다. 강하늘, 동하, 버즈 민경훈, 씨엔블루 정용화가 출연한 이번 특집에서는 강하늘의 미담이 또 한 번 빛을 발했다.
군입대를 앞둔 심경부터 자연스럽게 미담이 제조됐다. 오는 9월 11일 군입대를 앞두고 있는 강하늘은 설렌다는 심경을 전하며 MC들과 게스트들을 놀라게 했다. 또 “헌병대에 지원했다”는 강하늘은 영화 ‘공동구역 JSA’의 영향을 받았다며 꿈꿔오던 일이었음을 전했다.
소위 ‘물 들어올 때 노 저어야 하는’ 직업의 연예인이다보니 서른에 접어들고 난 후 군대에 가는 경우가 대부분이었다. 하지만 강하늘은 90년생, 스물여덟의 나이로 군입대를 택했고 “욕심이 많아질 때 군대를 가는 게 좋겠다고 생각했다”는 이유를 밝혔다. 이를 들은 김구라는 “미담을 넘어서 해탈의 경지까지 올랐다”며 “절정에서 내려오기 쉽지 않다”고 반응했다.
직접 말하지 않아도 미담은 쏟아졌다. 아버지의 칼국수 가게에서 맨발로 서빙하는 사진이 공개되는가 하면, 영화 ‘청년경찰’에서 함께 호흡을 맞춘 박서준의 입을 통해서도 전해졌다. 녹화 도중 전화연결을 하게 된 박서준은 “현장 스태프 60명의 이름을 다 외운다”며 한 겨울에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먹는 것 빼고는 단점이 없다고 말해 진정한 ‘미담 자판기’임을 입증했다.
지우고 싶은 과거마저 미담이었다. 강하늘은 스무살 당시 150회로 진행했던 공연을 떠올리며 “기계적으로 반복하게 됐다. 그 때 다 때려치우고 싶었다”고 고백했고 MC들은 “결국 때려치우지 않은 것 아니냐”며 결국 미담으로 끝나버린 에피소드에 아쉬워했다.
뮤지컬 배우 출신답게 노래마저 훈훈했다. 버즈의 팬이라 밝힌 강하늘은 ‘가시’를 선보였고 MC들은 물론, 원곡자 민경훈까지 만족스러운 모습을 보였다.
미담 자판기에서 미담 폭격기로 진화한 강하늘의 전역 후 모습이 벌써부터 기다려진다. 2년 간 차곡차곡 쌓일 미담 보따리가 훗날 ‘라디오스타’에서 또 한 번 풀릴지 기대를 높인다.
pop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