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강보라 기자]버즈가 출격했다.

5일 방송된 KBS 2TV 음악프로그램 ‘유희열의 스케치북’ 376회에는 무더위에 녹화를 잃은 리스너들을 위한 다양한 음악 메뉴들이 준비됐다.

유희열은 이날 출연진들을 소개하기에 앞서 “요즘에 날씨 정말 덥죠? 비도 중간에 내고 습하기도 하고 아마 입맛 없어하실 분들이 계실 것 같아요”라고 전했다. 이어 “사라진 우리의 입맛과 기력을 되찾아주실 분들을 모셨어요”며 “취향저격 음악 가이드, 테이스티 뮤직”이라고 주제를 밝혔다.

남자들의 노래방 애창곡에서 빠질 수 없는 그룹, 버즈는 이날 ‘나에게로 떠나는 여행’으로 무대를 열었다. 무더운 여름밤에 시원시원한 보컬 민경훈의 목소리로 듣는 ‘나에게로 떠나는 여행’은 듣는 이들의 가슴을 뻥 뚫어줬다. 특히 전국민적인 사랑을 받았던 곡이니만큼 자리한 방청객들 역시 떼창으로 노래를 자연스레 즐길 수 있는 무대였다.

오랜만에 만난다는 말에 민경훈은 “(버즈로) 2~3년 만에 출연한다”며 “저는 작년에 혼자 ‘노래방 특집’에 출연했었다”고 전했다. 버즈는 최근 노래방 애창곡 최다 보유자로 선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민경훈은 “히트쳤던 곡들이 모여 있었어요”라고 운이 좋았다며 “여성들에게 어필할 수 있을 때 많이 부르셨던 거 같아요”라고 분석했다. 민경훈 모창의 달인 김희철에 대한 언급도 그려졌다. 민경훈은 그렇게 앞에서 모창을 하는 사람은 처음이었다면서도 김희철 덕분에 홍보가 됐다고 말했다. 더불어 “김희철씨가 버즈음악을 많이 좋아해줘서 (기분이 좋다)”고 전했다. 하지만 이날 방송에는 민경훈 모창가수들이 속출했다. 버즈 멤버들은 돌아가며 민경훈 모창에 도전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버즈는 이날 무대에서 이번 신보의 타이틀곡 ‘사랑하지 않은 것처럼’을 선사했다. 사랑이 끝나는 순간의 애절한 감정을 담은 곡으로 민경훈의 힘 있는 보이스가 돋보이는 무대였다. 여기에 밴드 사운드와 현악 사운드가 강조되며 록발라드의 매력이 극대화 됐다.


pop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