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김지혜 기자] 박혁권이 조곤조곤 말투로 소통왕 강호동의 인터뷰에 대처했다.
9일 오후 방송된 JTBC '한끼줍쇼'는 구기동 편으로 배우 염정아, 박혁권이 밥동무로 출연했다.
이날 염정아, 박혁권은 하얀 천을 둘러쓰고 귀신처럼 등장해 이경규, 강호동을 놀래켰다. 이후 두 사람이 함께 나온 이유를 묻자 두 사람은 함께 촬영한 영화 홍보를 시작했고, 한 끼 성공 전에는 홍보할 수 없다는 말을 듣게 됐다. 하지만 박혁권은 이에 굴하지 않고 삐~처리가 나도 조곤조곤 영화를 홍보했다.
본격 구기동 동네를 탐방하던 중 이경규는 동네 탐방 이유를 설명했다. 이때 이경규는 일본어 '간지'라는 말을 사용했고, 강호동은 핀잔을 줬다. 박혁권은 이경규를 바라보다가 "가오 빠지게"라고 공격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박혁권은 자신은 구기동 옆인 홍지동에 산다고 밝히며 동네를 설명했다. 이때 이경규는 "영화에도 이런 동네가 많이 나오냐"는 물음에 박혁권은 또 다시 영화 홍보를 시작했고, 모두 '삐~'처리가 됐다. 하지만 박혁권은 꿋꿋하게 홍보 멘트를 이었다. 또 소통왕 강호동은 이날 염정아, 박혁권의 리액션에 쉴 새 없이 소통했다. 이에 이경규는 불만을 토하며 "그렇게 할 필요 없다"고 하자 박혁권은 "그 말 들었다고 또 바로 안 할 수도 없다"며 "저희가 알아서 조절하겠다"고 받아쳤다.
구기동에서 벨을 누르곤는 먼저 자신을 아는지 물은 박혁권은 자신이 출연한 드라마 '초인가족', '육룡이 나르샤'까지 언급하며 한 끼를 요청했지만, 주민은 어려울 것 같다고 답했다. 박혁권은 알겠다고 감사하다며 인사를 마쳤다. 특히 이때 초인종 소리가 너무 작아 말소리가 들리지 않았다. 하지만 박혁권은 그 작은 소리에도 귀를 기울이며 소통해 눈길을 끌었다. 박혁권은 "집주인분이 저는 알고 식사는 안된다고 하셨다. 저를 안대요"라며 홀로 만족스러워했다.
한 끼 줄 집에 입성한 후, 강호동은 식사를 기다리며 박혁권에 사내 연애 경험이 있는지 물었다. 하지만 박혁권은 아이의 장난감을 찾아주던 중이었고, 끊임없이 연애에 대한 질문을 하자 "제가 알아서 할게요. 급히 뭘 찾아줘야 한다"며 재치있게 말을 돌려 인터뷰를 마쳤다. 이날 한 끼에 성공한 박혁권은 30초밖에 주어지지 않았는데도 출연 배우들 이름을 조곤조곤 설명하며 홍보했고, 결국 가장 중요한 개봉일을 알리지 못해 아쉬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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