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화면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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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안태현 기자] ‘품위있는 그녀’가 JTBC 드라마국의 역사를 새로 썼다.

6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5일 방송된 JTBC 금토드라마 ‘품위있는 그녀’(연출 김윤철/ 극본 백미경) 16회가 기록한 시청률은 전국유료방송가구 기준 9.986%. 이는 ‘힘쎈여자 도봉순’이 기록했던 JTBC 드라마 역대 최고 시청률인 9.668%를 0.318% 차이로 넘어선 기록이다.

첫 방송에서 시청률 2.044%로 출발하며 전작들에 비해 저조한 성적을 기록했던 ‘품위있는 그녀’는 이후 차츰 시청률 상승세를 보이며 무서운 기세로 성장했고, 결국 JTBC 역대 드라마 최고 시청률을 달성한 것. 이는 ‘품위있는 그녀’가 가진 탄탄한 스토리와 배우들의 명연기가 함께 어우러지며 힘을 실었다는 평.

초반 많은 드라마들에서 흔히 사용해왔던 불륜이라는 소재가 막장 드라마가 아니냐는 비판들이 존재했지만, ‘품위있는 그녀’는 불륜을 스토리 전면으로 내세우지 않고 오로지 상류층 사회를 비판하는 소재로서 사용하며 작품의 결을 달리했다. 더불어 박복자(김선아 분)가 죽는 장면부터 시작해, 이에 대한 범인을 찾아나서는 역전개 미스터리 구성을 스토리 전면에 내세우며 시청자들의 극 집중도를 더욱 향상시켰다.

시청자들은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박복자를 죽인 범인에 대한 각가지 추측을 내놓으며 극의 적극적으로 개입하기 시작했으며, 이는 자연스레 이슈화되며 시청률 상승에 한 몫을 탄탄히 했다. 또한 ‘사랑하는 은동아’와 ‘힘쎈여자 도봉순’을 통하여 JTBC의 웰메이드 드라마들을 만들어왔던 백미경 작가의 물오른 듯한 필력은 이러한 시청자들의 몇몇 예측들을 능가하는 전개를 선보이며 더욱 극을 흥미진진하게 이끌어가고 있다.

김희선, 김선아 등 배우들의 열연 역시 시청률 상승에 한 몫을 톡톡히 했다. MBC ‘내 이름은 김삼순’을 통해 김윤철 감독에게 김삼순이라는 인생캐를 부여받았던 김선아는 ‘품위있는 그녀’에서 김윤철 감독에게 박복자라는 인생캐릭터를 받게 되며 그야말로 인물 그 자체의 욕망을 그대로 재연해냈다. 김희선 역시 모든 면에서 품위가 넘치는 우아진 역할에 안성맞춤적인 연기를 선보였다.

이렇게 연기, 스토리, 이슈를 통해 JTBC 드라마국의 역사를 새로 쓴 ‘품위있는 그녀’는 이제 전국유료방송기준 시청류 10%를 목전에 두고 있다. 종영까지 4회를 남겨둔 ‘품위있는 그녀’는 과연 또 어떠한 기록들을 세워가며 JTBC 드라마국 역사에 이름을 남길 수 있을까.

한편 나날이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는 JTBC '품위있는 그녀‘는 매주 금, 토요일 오후 11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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