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화면캡쳐
방송화면캡쳐

[헤럴드POP=안태현 기자] 백수에서 학생, 이제는 건달까지. ‘맨홀’에서 김재중은 변화무쌍한 변신 중이다.

10일 방송된 KBS2 수목드라마 ‘맨홀 : 이상한 나라의 필’(이하 ‘맨홀’)(연출 박만영, 유영은/ 극본 이재곤) 2회에서는 과거로 고등학교 시절로 시간여행을 떠난 봉필(김재중 분)의 모습이 그려지며 본격적인 김재중의 연기변신이 시작됐다.

앞서 3년차 공시생 생활을 하는 동네의 ‘갓백수’로 등장한 봉필은 28년 짝사랑 강수진(유이 분)이 결혼을 한다는 사실에 좌절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에 어떻게든 강수진의 결혼을 무르고 자신의 마음을 밝히고자 했지만 우유부단한 그는 결국 ‘사랑한다’는 말 한마디 못한 채 맨홀에 빠져들고 말았다.

그렇게 맨홀을 통해 고교 시절로 돌아온 봉필은 과거를 바꾸면 현재도 바뀔 수 있다는 일념 하에 어떻게든 강수진의 마음을 붙잡고자 노력했다. 하지만 그럴수록 사태는 더 꼬여갔고, 방송 말미에는 변하게 된 과거 탓에 봉필이 건달로 변하게 되는 모습이 그려졌다. 1회에서 2회까지. 벌써 김재중은 세 번의 캐릭터 변신을 하며, 앞으로의 여러 변신을 기대케 만들었다.

그룹 JYJ 활동을 하며 항상 무대 위 카리스마 있던 모습을 보여줬던 김재중. 하지만 ‘맨홀’에서 그의 모습은 완전히 망가져있었고, 코믹한 면모를 아낌없이 드러내고 있었다. 더불어 술주정을 부리는 봉필의 모습과 병맛CG로 표현된 워터슬라이드 타임슬립 장면에서 김재중의 모습은 그야말로 압도적이었다.

그간 드라마 ‘보스를 지켜라’, ‘닥터 진’, ‘트라이앵글’, ‘스파이’를 통해 선 굵은 연기와 다부진 연기력을 선보였던 김재중은 이번 ‘맨홀’을 통해서는 코믹하면서도 앞으로도 타임슬립을 통해 바뀐 미래의 다양한 모습들을 보여줄 예정이다. 특히나 첫 회부터 뿜어낸 완벽 코믹 연기 변신은 그동안 받아왔던 연기 스펙트럼이 좁다는 비판을 완전히 씻겨주기도.

제대 후 김재중은 확실하게 더 늠름해져 있었고, 그동안 풀지 못했던 연기 갈증을 ‘맨홀’에서 확실하게 풀어내고 있었다. 로맨스, 액션, 코믹 등을 소화하며 김재중은 다시 한 번 가수 김재중이 아닌 연기자 김재중의 이름을 선명하게 남기고 있다. 과연 앞으로 김재중이 보여줄 봉필의 또 다른 모습들은 무엇이 될까. 앞서 방송된 1, 2회에서 뽑아냈던 넘치는 에너지 따라 더 폭발적인 변신과 웃음을 선보일 수 있기를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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